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립프로그 그룹 조사…A등급 30곳 전년비 큰폭 증가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NOV 18. 2022. FRI at 6:40 AM CST
최근 새로 나온 병원 안전 보고서에서 일리노이주 100여 개 병원 중 F등급 1곳을 포함해 8곳이 D등급 이하를 받았다. A등급을 받은 곳은 시카고대학교 메디컬 센터 등 30개 병원이다.
비영리 감시단체인 립프로그 그룹(Leapfrog Group)이 최근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일리노이주 평가대상인 113개 병원 중 30개 병원이 A등급을, 25개 병원이 B등급, 50개 병원이 C등급을 받았다. 7개 병원이 D등급을, 시카고 소재 1개 병원이 F 등급으로 평가됐다.
이 조사는 병원의 감염 건수, 수술 문제, 안전 문제, 직원 배치, 오류 방지 조치를 기준으로 순위를 매긴다. 보고서는 봄과 가을 연 2회 발행한다.
F 판정을 받은 병원은 시카고의 사우스 쇼어 병원으로 알려졌다. 이 병원은 일부 감염 수준, 병원 낙상, 오류 예방 정책, 직원 수와 소통 등에서 낮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D 등급을 받은 병원은 오크 론의 애드보케이트 크리스트 메디컬 센터, 그래닛 시티의 게이트웨이 리저널 메디컬 센터, 록포드의 자번 배 병원, 시카고의 로즈랜드 커뮤니티 병원, 워키건의 비자 메디켈 센터 이스트, 시카고의 바이스 메모리얼 병원 등 6곳이다.
NBC시카고는 개별 확인 결과 이들 병원이 내부 문제점을 개선해 다음 평가에서 더 좋은 등급을 받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바이스 병원(Weiss Hospital)은 “이번 낮은 순위는 병원 감염 증가 때문”이라며 “이후 우리는 프로세스를 개선했고 우리 최우선 순위인 환자 안전을 위해 의사와 직원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부 병원에서는 조사에 사용된 데이터가 최신 자료를 반영하지 못하고 관련 데이터를 정확하게 측정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며 볼멘소리도 내놓았다고 NBC시카고는 보도했다.
A등급을 받은 병원은 시카고 대학교 메디컬 센터, 엘머스트 메모리얼 병원, FHN 메모리얼 병원, 맥닐 병원, 모리스 병원, 노스웨스트 커뮤니티 병원, 러시 유니버시티 메디컬 센터, 애드벤트헬스 볼링브룩, 블레싱 병원 등 30곳이다. 전년 같은 조사에서 이 수치는 18곳에 불과했다.(일리노이 113개 병원 평가 순위)
한편, 이번 조사에서 일리노이는 병원의 26.5%가 A등급을 받아 미국에서 28위를 차지했다. 지난 봄 평가에서는 27위였다. 1위는 뉴햄프셔였으며 버지니아, 유타, 콜로라도, 아이다호가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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