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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명 청소년 무용·국악 부문 참가..내년부터 일반 확대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OCT 25. 2022. TUE at 7:07 AM CDT
제8회 한국전통예술경연대회가 지난 22일(토) 오후 3시 시카고대학 인터내셔널 하우스에서 열렸다. 이 대회는 한국전통 예술문화를 계승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매해 열리며, 올해 8회 대회에는 총 37명의 청소년 경연자들이 무용과 국악으로 나뉘어 기량을 발휘했다.
대회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연령을 유치부,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로 나눠 치뤘다. 경연 부문은 무용과 국악으로 크게 나눴으며, 세부적으로는 한국 무용, 풍물, 가야금, 대금, 열두발, 판소리 등 다양했다.
수상은 부문별 대상 각 1명, 연령별, 부문별 1등 각 1명을 선정했으며 2등과 3등도 뽑았다. 무용과 국악 각 부문별 대상에게는 500달러 상금과 상장이 주어졌으며, 대상과 1등에게는 일리노이 주지사 인증서(Certificate)도 수여했다.
무용 부문 대상을 차지한 김수린은 뉴트리어(New Trier) 고등학교 11학년에 재학중으로 ‘부채산조’를 선보였으며, 국악 부문 대상을 차지한 나진영은 W. T. 우드슨(W. T. Woodson) 고등학교 10학년으로 멀리 워싱턴에서 이번 대회 참가를 위해 왔으며 ‘심청가:상여소리’ 판소리로 경연했다.
이 대회는 한국전통예술경연대회위원회(위원장 이애덕)가 주관하고 시카고 한국무용단과 시카고대학, 인터내셔널 홀, 퍼시픽 림 재단(Pacific Rim Foundation), AWE 재단, 시카고한인문화회관, 시카고 전통예술원 등이 후원한다.
대회위원회 측에 따르면, 팬데믹 이후 올해를 포함해 지난 3년간 청소년 부문 경연만으로 치뤄진 이 대회 참가 범위를 내년부터 예전처럼 일반부까지 넓힐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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