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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 에어 모빌리티 200대 구입 계약…항공사 잇단 참여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SEP 8. 2022. THU at 7:30 AM CDT
시카고에 본사를 둔 유나이티드 항공이 에어택시 분야 투자를 확대한다. 전기 항공기 업체 아처에1,000만 달러를 투자한 데 이어 이브 에어 모빌리티에서 4인승 전기 항공기 200대를 구매하기로합의했다.
유나이티드 항공은 스타트업인 이브 에어 모빌리티(Eve Air Mobility)에서 200대의 전기 에어택시를 구매하기로 합의했다고 최근 밝혔다. 아울러 200대를 추가 구매할 수 있는 옵션을 포함했으며, 1,500만 달러를 투자하게 된다. 이브 에어 모빌리티는 지난 5월 뉴욕 증권거래소에 상장한 신생업체다.
유나이티드 항공은 이르면 2026년 첫 에어택시 인도를 기대하고 있다. 유나이티드 에어라인 벤처스(United Airlines Ventures) 마이클 레스키넨(Michael Leskinen) 사장은 공항까지 편도 비용이 약 100달러에서 150달러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발표는 이 항공사가 앞서 아처 에비에이션(Archer Aviation)에 1,000만 달러 투자와 함께100대의 전기 항공기 구매 계약을 체결한 데 이은 것이다.
최근 대형 항공사를 중심으로 에어 택시 등에 대한 투자가 활발하다. 단거리 자동차 여행을 대체하면서 탄소 배출량을 줄여 배기 가스를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미래 항공 수요로 기대하고 있다. 아메리칸 항공도 전기 수직이착륙비행기(Evtol)에 투자하거나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다만 신생 개발업체에 대해 항공 규제 기관의 인증, 에어택시 이착륙을 위한 기반 시설 등 항공기인프라 구축 등은 해결해야할 과제라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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