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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30일. 토) 시카고 시위 현장. 조지 플로이드 살인 사건을 추모하는 시위가 시카고 다운타운에서도 이틀째 열려. 평화롭게 시작된 이날 시위는 그러나 해가 저물 무렵 과격해지면서 일부 폭동과 약탈로 비화, 경찰과 충돌. 급기야 라이트풋 시카고 시장, 오후 8시 긴급 기자회견 통해 이날 밤9시부터 다음날 6시까지 통금 선포. 별도 명령 있을 때까지.
이날 시위에 참여한 동생이 보내준 사진들. 이때까지만 해도 평화로운 분위기. 해가 저물면서 분위기 무섭게 돌변했다고.(“It was so peaceful in the beginning and got so scary after dark.. )
아쉽게도(!) 이후 사진은 전화기 방전으로 촬영 불발. 창문 파손, 빈 상점 약탈, 경찰차 방화 등 일련의 행동 이어졌다고. 동생 말. “Really powerful pictures were the broken windows, empty stores that were completely robbed, and the burning cop cars.“
촛불 집회와 다른 점. 한국은 더 많은 다수가 평화의 힘으로 한줌 경거망동 제압. 다 따로 노는 미국 시위는 그 자체 소수일 뿐 아니라 ‘약탈이 목적인’ 일부 무리가 시위에 합류해 통제 불능. 미국에서 직접 보는 미국 시위. 시위는 형식과 내용 면에서 한국이 압도적 우위. 다시 느끼는 거지만 한국이 더 선진국.
방화와 파괴, 약탈은 반대. 늘 빌미를 준다. 벌써 트럼프, 트윗으로 흥분하고 있다. 폭력꾼이야말로 지금의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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