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지구 경찰서장-지역단체 관계자 ‘상견례’

Views: 373

범죄·사고 예방 등 논의…알렉사 서장 “협력 강화” 약속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APR 4. MON at 9:18 PM CST

한인타운을 포함하는 17지구(district) 경제단체 지도자들과 이 지역에 지난 3월 초 새로 부임한 미셸린 알렉사(Michelene A. Alexa) 신임 경찰서장과의 상견례가 4일 오전 11시 17지구 경찰서 커뮤니티룸에서 마련됐다.

17지구 경제단체 관계자들이 지난 3월 부임한 미셸린 알렉사(Michelene A. Alexa) 17지구 경찰서장과 상견례 자리를 마련했다. 사진 왼쪽부터 비토 리차르디(Vito Ricciardi) 비지니스담당 경관, 이진 PEBA 경제디렉터, 달리아 아라곤(Dalia Aragon) 알바니팍상의 디렉터, 토마스 애플게이트(Thomas Applegate) NRC사무총장, 미셀린 알렉사 경찰서장(왼쪽 다섯 번째), 사만다 뉴젠트(Samantha Nugent) 39지구 시의원, 제니타 터커(Janita Tucker) PPBIC 사무총장, 제니퍼 헤렌(Jennifer Herren) SCC 사무총장, 에이미 젠더(Amie Zender) PEBA 사무총장, 조지 바라비크(George Borovik) 포티지 파크(Portage Park) 사무총장. /사진=PEBA지역상공회의소

이날 회의에는 5개 지역 경제단체의 지역상공회의소 책임자들, 39지구 사만다 뉴젠트(Samantha Nugent) 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경찰서 탐방과 함께 지역 범죄·안전에 대한 현황과 활동 내용, 안전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을 듣고 서로 지역 안전 내용과 정보를 교환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진 PEBA지역상공회의소 경제디렉터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는 앞으로 17지구 경찰국과 경제단체 간 협조를 강화키로 했으며, 지역상가와 주택에서 발생하는 범죄와 사고에 대해 신속한 정보와 신고를 함께 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알렉사 경찰서장은 “앞으로 지역상가 안전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지역 경제단체들과 범죄 예방을 위한 안전대책 모임 등을 활성화하겠다”며 “긴급 연락망, 방범 카메라 설치·운영 등을 통해 범죄를 예방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진 디렉터는 “한인타운을 포함하는 알바니팍 지역에서 사업하는 많은 1세 이민자들이 언어와 문화 차이로 경찰들과 거리를 두고 있다”며 “이런 만남을 통해 각종 범죄나 사고에 대해 정보를 나눔으로써 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고 더욱 안전한 지역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상호 원활한 협력을 위해 서로 꾸준히 노력할 것을 알렉사 경찰서장에게 주문하기도 했다.

한편, 알렉사 신임경찰서장은 30년 경찰에 몸 담으면서 시카고 지역 경찰국 여러 곳에서 근무했으며 다양한 분야 경험과 활동을 통해 지난 3월 초 17지구 경찰서장으로 부임했다. 듀폴 대학에서 형법 석사 학위를, 루이스 대학에서 공공 안전 학사 학위를 받았다.

17지구 경찰국은 벨몬트 애비뉴(남쪽)로부터 디본 애비뉴(북쪽)까지, 시세로 애비뉴(서쪽)로부터 시카고 노스 리버(동쪽)까지 담당하고 있다.

미셀린 알렉사 경찰서장(왼쪽)과 이진 PEBA 경제디렉터.

#기사제보(yjpark@kakao.com)

@2022 박영주의 시카고오늘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