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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환자 수도 큰폭 감소…백신 접종 최저수준 ‘동반하락’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MAR 8. TUE at 10:25 PM CST
일리노이 병상 점유율과 입원 환자 수가 지난 1월에 비해 약 1/9 수준으로 감소했다. 이에 힘입어 일리노이 주간 확진율은 1.1%까지 떨어졌다.
일리노이 공중보건국(IDPH)이 7일 밝힌 자료에 따르면 주 내 코로나19 환자는 이날 현재 일리노이 전체 병상 중 약 2.5%를 차지해 지난 1월 오미크론 급증 당시 23%의 1/9 수준으로 급감했다.
일리노이주 병원의 코로나19 환자 수도 7일 밤 현재 791명으로, 1월 12일 7,380명에 비해 크게 떨어졌다.
입원도 일주일 동안 2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평균 하루 입원 환자 수는 월요일 기준 809명으로, 지난 2월 22일부터 28일까지 보고한 1,066명과 큰 차이를 보였다.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055명, 사망자는 22명 발생했다. 지난 7일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1,114명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주 전체 코로나19 확진자는 사망 3만 2,978명을 포함해 304만 861명으로 늘었다.
지난 24시간 동안 5만 4,834건의 코로나19 검사가 이뤄졌다. 일리노이 주7일 평균 확진율은 1.1%로 떨어져 곧 0%대 하락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반면, 코로나19 예방 접종은 크게 줄었다. 지난 7일간 하루 평균 1만 996명이 백신을 접종했다. 이는 공급이 제한됐던 2021년 1월 4일 1만 547명 이후 최저 수준을 보인 것이다. 7일 하루 8,245 도즈 백신이 투여됐다.
IDPH에 따르면 18~64세 성인의 약 71%가 완전히 예방 접종을 받았지만, 5~11세 어린이는 34%만 예방 접종을 완료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지금까지 일리노이주 1,270만 인구의 67.7%인 858만 2,711명이 예방접종을 받았으며, 부스터 샷을 맞은 비율은 49.4%로 절반에 육박했다.
연방 정부는 2020년 12월 중순 백신 배포를 시작한 이래 일리노이주에 모두 2,391만 9,945회분 백신을 전달했으며, 이 가운데 2,118만 8,555 도즈를 접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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