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BN·GBS 대면수업 일시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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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일 원격수업, 내주 기말고사는 ‘선택’…교사 부족 탓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JAN 5. WED at 9:18 PM CDT

한인 학생들도 많이 재학 중인 글렌브룩 노스(GBN)와 글렌브룩 사우스(GBS) 고등학교를 담당하는 글렌브룩 고교 225학군(District 225)이 원격수업을 결정했다. 다음 주 기말고사는 예정대로 치르되 학생 선택에 맡겼다.

글렌브룩 교교 225학군은 5일 학부모들에게 보낸 메일을 통해 6일부터 7일까지 대면수업을 중단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달 10일부터 14일까지 시행키로 한 기말고사는 예정대로 치르기로 했지만, 원하는 학생만 볼 수 있도록 했다. 본격적인 대면수업은 2학기 첫날인 이달 18일 재개될 예정이다.

글렌브룩 교교 225학군은 5일 학부모들에게 보낸 메일을 통해 6일부터 7일까지 대면수업을 중단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학군 측은 학교에서 치르는 기말 교사 경우 학생의 현재 성적에 반영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학군 측은 그러나 기말고사가 학생들 수업 내용 이해를 돕고 향후 진로 준비에 도움이 된다며 시험 참가를 강력히 권장한다고 덧붙였다.

육상 경기는 직원 가용성과 쿡 카운티 공주보건부 지도를 바탕으로 계속 대면수업 형태로 진행된다. 과외 동아리 모임은 6, 7일 이틀간 화상회의 솔루션 줌(Zoom)을 통해 열리며, 미술 수업 등 다른 수업 진행 여부는 별도 전달키로 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클럽지기나 감독 또는 코치에 문의하면 된다.

이번 원격수업 전환은 교사 부족에 따른 것이다. 학군 측은 직급 추가, 직원과 대체 교사 추가 채용, 인력 채용 부서의 헌신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합리적인 운영을 위한 적절한 교실과 지도교사를 제공할 수 없었다”며 “대면수업을 위한 의지가 확고했지만, 직원을 확보하기엔 역부족이었다”고 토로했다.

225학군 찰스 존스 교육감은 편지에서 “대면수업을 중단키로 한 것은 매우 어려운 결정이었다”면서도 “그렇지만 이 결정이 모두에게 더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고 2학기 초 적절한 대면학습으로 복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코로나19 격리기간을 5일로 단축한 것과 관련, 일리노이는 이 지침을 채택하지 않아 학생과 교사 등도 10일간 격리가 유지된다.

225학군 측은 편지에서 “일리노이주 교육위원회는 지난달 30일 IDPH COVID-19 스쿨 가이던스를 계속 따라야 한다고 발표했다”며 “쿡카운티 보건국(CCDPH)과 일리노이 공중보건국(IDPH)이 CDC 지침을 채택하지 않은 만큼, COVID 진단 후 10일 동안 격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225학군에서는 이달 18일 2학기 수업 시작을 앞두고 GBN과 GBS 학생과 교직원들을 위한 코로나19 검사를 학교 안팎에서 계속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학군 측은 “오늘(5일)과 1월 18일 사이 우리는 우리 학생들이 COVID 검사를 받을 것을 강력히 권장한다”고 말했다.

© 2022 박영주의 시카고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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