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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확진자 수 1만명대·주간확진율 2%대로 하락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OCT 3 SUN. at 9:00 PM CDT
지난주 일리노이 코로나19 주간확진율이 2%대까지 내려갔다. 주간 확진자 수는 연 3주 2만 명대를 기록하다 1만 명 대까지 떨어졌다. 반면, 이 기간 사망자는 또 200명 대를 기록해 팬데믹 이후 일리노이에서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은 2만 5,000명을 넘어섰다.
일리노이주 공중보건부(IDPH)가 지난 1일(금) 발표한 ‘일리노이 코로나19 주간통계’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9.24~30)새 일리노이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가 각각 1만 8,735명과 236명 발생했다. 하루 확진자와 사망자 수는 각각 2,676명(전 주 3,112명), 34명(34명)꼴이다.
이는 직전 주(9.17~23) 2만 1,787명과 239명에 비해 확진자 수는 3,052명, 사망자는 3명 감소한 것이다. 주간 확진자 수는 4주 연속 감소해 연 3주 2만 명 대를 기록하다 1만 명 대까지 떨어졌다.
사망자 수는 전 주와 비슷하게 200명 대를 기록하면서 일리노이 코로나19 총 사망자는 2만 5,000명을 넘어섰다. 이로써 30일(목) 현재 일리노이 전체 확진자 수는 총 사망자 2만 5,017명을 포함해 163만 864명으로 늘었다. 감염자는 주내 102개 카운티 전체에서 발생했으며, 1세부터 100세 이상까지 다양하다.
지난주 7일간 코로나19 검사는 84만 2,141건(하루 평균 120,306건)이 시행돼 일리노이 누적 총검사수는 3,203만 4,910건으로 늘었다.
이 기간 주간확진율은 6주째 감소하며 2.2%(전 주 3.7%)까지 하락했다. 이는 7월 둘째 주(7.9~15) 1.9% 이후 가장 낮은 수치이다.
올해 6월 둘째 주와 셋째 주 0.6%까지 떨어졌던 주간확진율은 이후 0.9%, 1.5%, 1.9%. 3.3%, 4.0%, 4.6%, 5.1%, 5.3%로 계속 상승하다 5주 전 처음 5.2%로 하락했고 이어 5.0%, 4.5%, 4.1%, 3.7%에 이어 2.2%까지 떨어진 것이다.
지난 30일 밤 현재 1,833명(1,926명)이 코로나19로 병원에 입원했고, 이들 가운데 447명(474명)이 중환자실(ICU)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236명(252명)이 인공호흡기를 부착하고 있다. 전 주 대비 세 수치 모두 감소했다.
한편, IDPH는 지난 24~30일 보고된 백신 투여량이 총 15만 9,278 도즈(doses)로 하루 평균 접종량은 2만 2,754 도즈라고 밝혔다. 이로써 30일 자정까지 일리노이에서는 총 1,457만 1,537 도즈 백신이 투여됐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1일 현재 일리노이 성인 가운데 백신을 최소 한 차례 맞은 사람 비율은 81%이며, 64%가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일리노이 전체 인구를 기준으로 최소 한 차례 접종 비율은 68%, 접종을 완료한 비율은 53%라는 게 IDPH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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