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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285명 급증…주간확진율은 4.1%로 떨어져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SEP 20 MON. at 7:15 AM CDT
일리노이 코로나19 주간확진율이 연 2주 4%를 유지하면서 4.1%까지 떨어졌다. 이런 추세라면, 이번 주 3%대 하락도 기대해 봄 직하다. 주간 확진자 수는 지난주에도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2주 연속 2만 명대를 기록했다. 사망자 수는 폭증 수준이다. 285명으로 200명을 훌쩍 뛰어넘어 300명에 육박했다. 백신 접종 완료율은 63%로 올랐다.
일리노이주 공중보건부(IDPH)가 지난 17일(금) 발표한 ‘일리노이 코로나19 주간통계’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9.10~16)새 일리노이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가 각각 2만 5,956명과 285명 발생했다. 하루 확진자와 사망자 수는 각각 3,708명(전 주 3,723명), 41명(28명) 꼴이다.
이는 직전 주(9.3~9) 2만 6,062명과 197명에 비해 확진자 수는 106명 감소한 반면, 사망자는 88명 늘어난 것이다. 주간 확진자 수는 10주 연속 증가세를 멈추고, 지난주까지 2주 연속 감소해 연2주 2만 명 대를 기록했다. 문제는 사망자 수. 전 주(19명) 대비 88명 증가해 200명을 훌쩍 넘겼다.
이로써 16일(목) 현재 일리노이 전체 확진자 수는 총 사망자 2만 4,546명을 포함해 159만 342명으로 늘었다. 감염자는 주내 102개 카운티 전체에서 발생했으며, 1세부터 100세 이상까지 다양하다.
지난주 7일간 코로나19 총검사량은 63만 8,918건(하루 검사량 91,274건)으로 일리노이 누적 총검사수는 3,039만 5,751건으로 늘었다. 지난 2일 2,900만 건을 넘어선 지 2주 만에 3,000만 건을 넘어섰다.
확진자 감소세는 주간확진율로 뚜렷히 알 수 있다. 이 기간 주간확진율은 4.1%로 4주 연속 감소세를 보이며 4%대 초반까지 하락했다. 이는 지난 7월 말(7.23~29) 4.0% 이후 가장 낮은 수치이다.
올해 6월 둘째 주와 셋째 주 0.6%까지 떨어졌던 주간확진율은 이후 0.9%, 1.5%, 1.9%. 3.3%, 4.0%, 4.6%, 5.1%, 5.3%로 계속 상승하다 4주 전 처음 5.2%로 하락했고 이어 5.0%, 4.5%에 이어 4.1%까지 떨어진 것이다.
지난 16일 밤 현재 2,082명(2,346명)이 코로나19로 병원에 입원했고, 이들 가운데 502명(549명)이 중환자실(ICU)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275명(311명)이 인공호흡기를 부착하고 있다. 전 주 대비 세 수치 모두 하락했다.
한편, IDPH는 지난 10~16일 보고된 백신 투여량이 총 14만 2,041 도스로 하루 평균 접종량은 2만 292 도스라고 밝혔다. 이로써 16일 자정까지 일리노이에서는 총 1,428만 4,288 도스 백신이 투여됐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17일 현재 일리노이 주민 가운데 백신을 최소 한 차례 맞은 사람 비율은 80%이며, 63%가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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