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 다운타운 매그마일 매장 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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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22일자 폐쇄…갭·메이시스 백화점 등 잇단 철수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AUG 3 THU. at 08:30 PM CDT

일본 대표 의류업체인 유니클로가 시카고 다운타운 매그니피션트 마일(Magnificent Mile)에 있는 매장에서 철수한다.

유니클로는 최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8월 22일자로 ‘유니클로 미시간 애비뉴’ 매장을 폐쇄한다고 밝혔다. 60,000 평방피트(약 5,574.1824m2)의 이 매장은 시카고 도심 명품 거리인 이른바 ‘매그 마일’에 에 지난 2015년 문을 열었다. 워터 타워 플페이스 맞은 편에 있다.

유니클로가 홈페이지를 통해 매그 마일 매장에서 철수한다고 밝혔다.

유니클로는 그동안 해당 매장을 이용해 준 고객에게 감사를 전했으며, 아울러 인근 다른 매장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일리노이에서 유니클로 매장은 이제 다운타운의 스테이트 스트리트점과 샴버그 우드필드몰점만 남게 됐다.

시카고 선타임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해당 건물은 브룩필드 프로퍼티 파트너스(Brookfield Property Partners)가 소유하고 있다. 유니클로와 브룩필드 모두 매장 폐쇄에 대한 의견을 묻는 기자들 질문에 답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시카고 도심 미시간 애비뉴에 있는 유니클로. 8월22일 영업을 종료한다.

명품과 사치품 위주 소매업체들이 밀집해 있는 매그 마일은 최근 업체들의 철수로 일대 변화를 겪고 있다. 갭(GAP)에 이어 메이시스(Macy’s) 백화점이 매장을 비워 충격을 주기도 했다. 지난달 유통업체 타깃은 메이시스가 있던 워터 타워 플레이스 공간 입점을 저울질하다 이를 최종 철회하기도 했다.

© 2021 박영주의 시카고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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