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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4월 이벤트를 통해 신제품을 공개했습니다. 새로운 색상의 아이폰, 아이패드 프로, 위치추적 악세서리인 에어태그, 그리고 M1 아이맥까지 알찬 이벤트였는데요, 간략하게 공개된 제품들과 특징을 살펴보겠습니다.
프로덕트 레드를 제외하고 중간에 새로운 컬러를 공개한 것은 처음입니다. 아이폰 12 미니와 아이폰 12의 퍼플 컬러를 새롭게 선보였으며, 색상만 새로울 뿐 나머지는 모두 그대로입니다. 그래도 색상은 상당히 이쁩니다.
위치추적 악세서리인 에어태그도 공개했습니다. 작은 크기의 악세서리로 가방이나 열쇠 등 귀중품에 달아 사용하는 것으로 기존 삼성의 스마트 태그와 비슷한 악세서리입니다. 국내에선 모든 기능을 전부 사용할 순 없겠지만, 소리를 통해 찾거나 분실했을 경우 대략적인 위치 파악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가격은 1개 39,000원이고, 4개 묶음 129,000원이며, 국내 판매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괴물 같은 아이패드가 나왔습니다. 작년 말 맥 시장을 뒤흔들었던 M1 프로세서가 탑재되었고, 128GB부터 무려 2TB까지 용량 옵션도 제공하면서 최대 16GB 램이 탑재된 아이패드입니다. 특히 12.9인치는 mini LED를 탑재하여 밝기, 수명 등에서 우월한 성능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이에 더해 아이패드 프로의 USB-C 단자는 썬더볼트까지 지원하면서 활용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물론 iPadOS의 한계 때문에 당장 떠오르는 것들은 없지만, 왠지 6월에 개최될 WWDC에서 M1 아이패드 프로를 위한 무언가가 나타나지 않을까 합니다.
14인치나 16인치형 맥북 프로 M1을 기대했지만, 이번 이벤트에선 M1을 탑재한 완전히 새로운 아이맥이 등장했습니다. 7가지 색상의 완전히 새로워진 디자인에 기존에 없던 24인치형 아이맥은 M1 맥북 라인업과 같은 스펙을 가지고 있으며, 후면 단자는 자석을 통해 연결된다고 합니다. 다양한 색상이 예전 아이맥을 떠올리게 하는데요, 개인적으론 더 큰 32인치를 기대했지만, 아직은 아닌가 봅니다.
이 밖에도 시즌 컬러 케이스들과 에어태그를 위한 스트랩 등도 함께 공개되었는데, 높은 확률로 공개될 줄 알았던 차세대 에어팟의 공개는 없었습니다.
이번 이벤트의 메인은 아이패드 프로라고 볼 수 있습니다. M1 탑재와 최대 16GB램, 2TB 용량은 스펙만 놓고 보면 애플이 추구하는 대로 컴퓨터를 대체할 수 있지만, OS의 한계가 있기 때문에 당장보다는 미래를 봐야 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스펙은 독보적이네요.
공개된 제품들의 판매가 시작되면 하나하나 구입해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세티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