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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청년들 위한 승리! #모두를위한시민권 위한 한걸음”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JUN 18 THU. at 5:14 PM CT
연방 대법원이 18일 발표를 통해 2017년 트럼프 행정부가 내린 서류미비청소년 추방유예(Deferred Action for Childhood Arrivals, 이하 ‘#DACA’) 프로그램 폐지 결정이 적법한 권한 없이 행해졌음을 5:4로 판결한 데 대해 즉각 환영 입장을 내놓았다.
트럼프 행정부의 2017년 DACA 폐지 결정은 이후 여러 법적 소송을 야기했으며, 이번 대법원 판결로 ‘일단’ 지속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하나센터에 따르면, 현재 DACA를 신청할 수 있는 서류미비청년들 65만~70만 명 중 12만명 이상이 아시안 아메리칸이며, 미국인의 80% 이상이 이 프로그램을 지지하고 있다.
이번 대법원 판결은 아시안 아메리칸 뿐만 아니라 이민자 커뮤니티 모두의 승리라는 것이 하나센터의 판단이다. DACA를 지키기 위해 서류미비자 커뮤니티와 많은 후원자들은 뉴욕부터 워싱턴DC까지 230마일을 횡단하며 대법원 앞에서 집회를 여는 등, 전국에서 수많은 직접 행동을 조직하며 뜻을 같이해왔다.
이날 대법원 판결에 대해 다카 수혜자이자 미교협 커뮤니티 지도자인 김정우씨는 “이번 승리는 함께된 우리의 힘을 증명하는 것으로, 우리가 힘을 합치면 이길 수 있고, 다카를 지켜낸 것은 시작에 불과하다”며 “우리의 목적은 항상 나이나 민족, 전과에 관계없이 1,100만 이민자 모두를 위한 신분조정의 길을 마련하는 것으로, 모두를 위한 시민권을 요구하며, 승리할 때까지 우리 동포 한분 한분을 위해 싸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나센터는 “이번 대법원 판결에도 트럼프 행정부는 다른 방법을 통해 DACA를 취소할 수 있다고 시사한 바 있다”며 “따라서 이번 판결로 행정부의 프로그램 시도가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다”고 내다봤다.
하나센터는 앞으로 계속 DACA 신청과 갱신에 집중하고, 이민청년과 가족들을 위한 영구적인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DACA 등 이민자 이슈 관련 최신 정보를 얻으려면 하나센터 홈페이지(www.hanacenter.org)에서 이메일 리스트에 가입하면 된다.
© 2020 박영주의 시카고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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