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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시카고 지역에서도 #StopAsianHate 집회가 시카고 한인회, 하나센터, 여성핫라인 등의 주최로 열렸다. 이날 오후 6시 30분 전국 단위로 열린 ‘아시안 아메리칸 혐오 범죄 근절을 위한 촛불집회’의 시카고 행사는 한인회관에서 개최됐다. 이 행사는 애틀랜타를 비롯해 미 전역에서 같은 시간 동시에 개최돼 의미를 더했다. 이날 시카고 행사에는 한인회와 함께 시카고 한인문화회관, 시카고여성한인회, KAVOICE, 한울종합복지관, 시카고 총영사관이 참석했다.
하나센터와 여성핫라인(KAN-WIN)은 전국아태여성포럼(NAPAWF. National Asian American Women’s Forum) 등과 함께 같은 날 오후 수백 명이 모인 가운데 애틀랜타 총격 사건으로 숨진 희생자들을 기리는 추모식을 진행했다. 최인혜 하나센터 사무총장은 “여성과 유색인종, 소외된 공동체를 향한 일상적인 폭력의 근원은 인종차별주의와 백인 우월주의, 가부장제, 외국인 혐오, 군국주의에서 비롯됐다”고 강조했다. 김지혜 여성핫라인 사무총장은 “이제는 우리가 모두 한목소리로 여성의 권리와 역량을 강화해 인종과 성차별, 혐오 범죄 확산을 막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사진=시카고한인회, 하나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