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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통령 겨냥 ‘취중진언’…아메라카 원주민 비하 논란 키워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AUG 21 2024. WED at 5:43 PM CDT
헐크 호건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게 보디 슬램을 날리겠다는 발언으로 비난을 사고 있다. 트럼프 지지자인 그는 또 해리스를 상대로 인종차별적인 발언도 해 논란을 자초했다.
호건은 최근 오하이오주 메디나에서 열린 자신의 새로운 맥주 홍보 행사에서 연설 중 해리스 부통령을 거론했다. TMZ가 입수한 영상에서 그는 관중들에게 “카멀라 해리스에게 바디 슬램을 날릴까?, 그녀에게 다리를 내리칠까?”라고 거듭 물었다.
TMZ는 또한 호건이 해리스의 인도계 유산을 조롱하고 아메리카 원주민을 암시하는 모욕적인 제스처를 취했다고 보도했다. 해리스는 인도계 어머니와 자메이카계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나 아메리카 원주민과는 전혀 상관 없다.
이어 영상에서 그는 “이것 때문에 욕 좀 먹겠는데”라며 “이건 내가 한 말이 아냐, 술 기운에서 한 소리야”라며 자신의 말을 번복하려고 시도했다.
호건은 트럼프의 열렬한 지지자이며, 7월 공화당 전당대회에 등장해 무대에 서서 셔츠를 반으로 찢어 밑에 트럼프-밴스 탱크탑을 드러냈다.
논란도 많다. 그는 2015년 N 단어(N-word)를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영상이 유출된 후 WWE에서 징계를 받기도 했다. 그는 사과했고 나중에 2018년 명예의 전당에 복귀했다.
@2024 박영주의 시카고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