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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예산안 ‘아동 세금 공제’ 포함…개인 소득 5만 불 이하 대상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MAY 30. 2024. THU at 6:00 AM CDT
일리노이에서 12세 미만 자녀가 있는 일리노이 가정에는 평균 300~600달러 크레딧이 제공된다.
이번 주 상원과 하원을 통과해 현재 주지사 서명을 기다리고 있는 일리노이주 새 예산안에는 주 내 가정에 ‘아동 세금 공제’를 제공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이 법안은 주 내 가족을 위한 새로운 아동 세금 공제를 만들기 위해 수백만 달러의 자금을 제공할 예정이다.
승인된 예산에는 “근로 소득 세액 공제를 받는 적격 저소득 가정의 아동 세액 공제를 위한 5천만 달러 투자’ 등이 담겼다.
이를 위한 재원은 스포츠 베팅 세금과 비디오 갬블링에 대한 세금 인상으로 마련된다.
하원 민주당 코커스의 수석 예산 협상가인 제한 고든-부스(D-Peoria) 주 의원은 “이 계획은 우리 학교에 수백만 달러를 더 투자하고 방과 후 및 여름 청소년 프로그램을 강화하며 어린 자녀를 둔 가정에 지원을 제공하는 새로운 아동 세금 공제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법안에 따르면, 개인 납세자 경우 연간 소득이 5만 달러 이하, 부부 공동 신고를 하는 납세자의 경우 7만 5,000달러 이하면 자격이 주어진다.
이를 통해 12세 미만의 자녀가 있는 각 가정에 평균 300~600달러의 세액 공제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일리노이 경제정책연구소 연구에 따르면, 이 법안은 80만 가구 이상에 영향을 미쳐 아동 빈곤을 3.3% 감소시키고 약 1만 4,000명의 아동을 빈곤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일리노이주 하원은 지난 29일(수) 이른 아침 531억 달러 규모의 주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지난 현충일 연휴 주말 동안 상원에서도 통과된 이 예산안은 이제 프리츠커 주지사 책상으로 넘어가 그의 서명을 기다리고 있다.
@2024 박영주의 시카고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