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명물 ‘땅콩’ 더 빈 “몇 주 내 오픈”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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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엄 파크 클라우드 게이트 공사 여전…재개장 날짜 아직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MAY 15. 2024.WED at 5:13 PM CDT

약속과 달리 봄이 지났음에도 아직 오픈하지 않는 시카고 명물 ‘더 빈’(The Bean. 일명 땅콩)의 재오픈일이 여전히 미정이다. 다만 시카고시는 ‘몇 주 내’ 재개장을 언급했다.

시카고시는 지난 여름 보도자료를 통해 2023년 8월 15일부터 2024년 봄까지 ‘더 빈’이라는 애칭으로 알려진 밀레니엄 파크의 ‘클라우드 게이트’에 대한 대중 접근을 제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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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이 조형물은 공사용 가림막이 설치된 가운데 일반인 접근을 막고 있다. 지난 4월말 현재 가림막 안에는 공사용 자재가  수북해 완공을 기약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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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재개장 약속은 물건너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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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말 클라우드 게이트 모습. 공사 안하고 뭐했나 싶을 정도…

이와 관련, NBC시카고는 시카고 문화 및 특별 이벤트 부서가 ‘더 빈’ 공사가 “앞으로 몇 주 안에 완료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시 당국은 공사 시작 당시 “포장재를 교체하고 광장에 대한 기타 수리 및 접근성 업그레이드를 위한 필수 유지보수”를 위해 공사를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시카고 관계자는 이번 유지보수를 통해 20년 된 명소의 외관을 개선해 방문객 경험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시 관계자는 밀레니엄 파크 20주년 기념 행사 일환으로 새로운 임시 공공 예술 작품이 발표될 예정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다만 클라우드 게이트의 공식 재개장 날짜는 아직 최종 발표되지 않았다.

@2024 박영주의 시카고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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