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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노이·오하이오·켄터키 초중고교 350여명 학생·교사 참가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MAY 8. 2024. WED at 7:36 PM CDT
시카고 한국교육원(원장 문상연)이 이달 10일(금)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시카고 교육청(CPS) 관내 한국어 채택 학교인 마리아노 아수엘라 초등학교(Mariano Azuela Elementary School)에서 ‘미 중서부 한국어 채택반 학생 축제’(2024 World Language Korean Festival)’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시카고 한국교육원이 개최하고 미 중서부 한국어교사 협의회(Korean Language Teachers Association North Central Chapter, 회장 김인숙. KLTA-NC)에서 주관한다.
행사가 열리는 마리아노 아수엘라 초등학교는 한국어를 정규수업으로 가르치고 있는 학교 중 하나이다.
이날 시카고를 비롯한 일리노이주, 오하이오주, 켄터키주 초·중·고등학교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350여 명의 학생들과 교사들이 참여한다.
개막식에서는 김정한 시카고 총영사 축사와 함께 시카고 한국전통예술원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어 2023년 한미동맹 70주년 및 미주 한인 이민 120주년 기념 미 중서부 한국어 채택반 글짓기·그림 등 공모전 우수학생에 대한 시상이 진행된다.
아울러 아리랑, 소고춤, 사물놀이, K팝(K-Pop) 댄스 공연 등 그동안 한국어 채택반 학생들이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배우면서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는 무대도 마련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미국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들이 다양한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사물놀이, 한국무용, K팝 댄스, 붓글씨, 종이접기 체험 활동을 준비고 있다.
아울러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 시카고지부에서 참가 학생들에게 한국 음식을 나누는 봉사활동을 지원하는 등 많은 한인 동포단체 및 기관 후원을 통해 풍성한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카고 한국교육원 문상연 원장은 “작년에 이어 대면으로 개최하는 이번 축제에 많은 학생들이 함께 모여 즐겁게 한국문화를 체험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미국 중서부 초·중·고에 한국어와 한국문화가 보다 널리 보급되고 활성화
되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4 박영주의 시카고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