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브스 억만장자 스위프트 웃고 머스크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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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 가수 첫 등재, 머스크 2위…1위는 디올 모기업  LVMH CEO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APR 3. 2024. WED at 6:38 AM CDT

테일러 스위프트가 포브스가 선정한 연간 억만장자 순위에 처음 포함됐다. 일론 머스크는 2년 연속 2위에 머물렀다. 우리에게 친숙한 디올 모기업 CEO가 지난해 이어 1위를 지켰다.

테일러 스위프트
테일러 스위프트가 포브스가 선정한 연간 억만장자 순위에 처음 포함됐다.

포브스는 지난 2일(화) 발표한 자료에서 이 팝스타의 재산이 약 11억 달러로, 전체 순위 중 2,545위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포브스 선정 2024년 억만장자 전체 명단 보러가기

잡지에 따르면 총 2,781명이 억만 장자로 분류됐으며, 이들 개인의 자산 가치는 총 14조 2,000억 달러에 달한다.

스위프트 재산 증식은 음악과 콘서트 성공에 따른 것이라는 것이 포브스 분석이다. 그녀가 지난해 펼친 ‘에라스 투어’(Eras Tour)는 미국을 포함해 전세계에서 대성공을 거뒀다.

포브스는 이 월드투어를 통해 그녀는 지금까지 세금을 제하고 1억 9천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앞서 지난 12월, 폴스타(Pollstar)는 에라스 투어가 11월 15일까지 12개월 동안 총 10억 4천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고 밝힌 바 있다.

스위프트의 부동산도 그녀의 순자산 11억 달러에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포브스 집계에 따르면, 스위프트 외에도 260명이 넘는 사람들이 처음으로 포브스의 글로벌 억만장자 순위에 올랐다.

전세계 억만장자 중 최고 자리는 순자산 2,330억 달러로 디올 모기업인 LVMH(루이비통모에헤네시)의 CEO 베르나르 아르노(Bernard Arnault)가 차지했다.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와 아마존 창립자 제프 베조스가 그 뒤를 이어 2, 3위를 차지했다. 이 순위는 전년과 동일하다.

머스크는 지난 2022년 처음 베조스를 제치고 포스브 집계 1위 억만장자에 오른 뒤 2년 연속 2위에 머물렀다.

포브스는 이들 세 사람 자산 가치가 6,220억 달러에 이른다고 밝혔다. 전체 억만장차 총합의 거의 절반이다.

@2024 박영주의 시카고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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