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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당국 확인…쉘터 내 모든 거주자 조사, 추가 접촉 확인 중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Mar 8. 2024. THU at 7:57 AM CST
지난 7일(목) 2019년 이후 처음으로 시카고시에서 발생한 홍역 환자가 발생한 데 이어 플젠(Pilsen) 쉘터에 새로 입주한 어린 이민자가 두 번째 사례로 확인됐다고 시카고 공중보건국(CDPH)이 8일(금) 확인했다.
<관련기사> 시카고 홍역 환자 발생 2019년 이후 처음
보건당국은 이날 오전 현재 아이가 머문 플젠 보호소(2241 S. Halsted St.) 모든 입주자를 대상으로 백신 접종 여부 등 관련 조사를 벌이고 있다.
모든 사람이 검사를 받을 때까지 그곳에 머물러야 한다.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쉘터를 나갈 수 있다.
관계자는 “예방접종을 받은 사람은 대피소를 나가면 되고, 그렇지 않은 사람은 대피소에 남아 있어야 한다”며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주민은 모두 증상 검사를 거쳐 홍역 백신을 접종하게 된다”고 말했다.
러시 대학 메디칼 센터 니콜라스 코지 박사는 “이는 우려할 만한 일이지만, 패닉에 빠질 일은 아니다”며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일이며, 실제 지금 그 일이 일어났을 뿐”이라고 말했다.
코지 박사는 홍역 예방 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6세 이전 백신을 접종하면 94% 이상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백신 접종율이 떨어지면서 홍역 발생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그는 덧붙였다.
앞서 보건당국은 첫 번째 홍역 환자 관련 바이러스에 노출됐을 수 있는 사람을 식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2월 27일(화)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12시 사이 스웨디시 병원 갈터 메디칼 파빌리온과 오전 9시 15분부터 11시 30분 사이 CTA 버스 92번 정류장(포스터)에 있던 사람은 보건 당국(312-743-7216)에 즉시 연락해달라고 당부했다.
@2024 박영주의 시카고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