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7 제임스 본드 무기’ 시카고 전시회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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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산업박물관 7일부터 10월 27일까지…영화 소품 선봬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Mar 7. 2024. THU at 7:00 AM CST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가상 스파이가 사용한 애스턴 마틴, 제트 팩, 스나이퍼 카메라 및 기기를 7일(목)부터 시카고에서 볼 수 있다.

007 과학: 제임스 본드의 세계 발명’(007 Science: Inventing the World of James Bond) 전시회가 오늘 7일 과학 산업 박물관(Museum of Science and Industry)에서 개최돼 10월 27일까지 열린다.

이번 ‘007 과학’ 전시회를 통해 박물관 방문객들은 제임스 본드 영화에 사용된 도구의 과학적 원리를 엿볼 수 있으며, 이 중 일부는 실제 스파이 도구의 초기 프로토타입이 되기도 했다.

이 전시에는 KGB가 사용했던 카메라 등 국제 스파이 박물관에서 대여한 물품도 포함돼 있다. 또한 총신은 만년필, 손잡이는 담배 케이스, 방아쇠는 커프스 단추로 만든 영화 ‘황금 총을 든 사나이’의 총도 전시돼 있다.

본드 영화의 아카이브 전문가인 멕 시몬즈(Meg Simmonds)에 따르면, 실제 스파이 기관이 본드 영화의 아트 디렉터에게 연락해 ‘썬더볼’에서 숀 코너리가 착용한 수중 호흡 피임 기구와 같은 일부 할리우드 기기의 디자인을 얻기도 했다.

큐레이터 캐슬린 맥카시는 “본드 영화를 보다가 어떤 공상 아이디어를 보게 되면 그것이 현실이 될 수도 있다“며 “우리가 원하는 것은 사람들이 세상을 다른 방식으로, 새롭고 창의적이고 재치 있게 바라볼 수 있는 영감을 얻고 떠나는 것”이라고 악시오스에 말했다.

@2024 박영주의 시카고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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