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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유명 식당 ‘켄 키’ 2인조 침입…도보 도주, 수사 중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FEB 14. 2024. WED at 8:41 PM CST
지난 13일 화요일 밤 11시 49분경 사우스 차이나 플레이스 2100 블록에 있는 차이나타운 식당 켄 키(Ken Kee) 레스토랑에서 총기 강도가 발생했다.
시카고 경찰에 따르면, 두 명의 남성 용의자가 권총을 들고 업소에 들어와 계산원에게 돈을 요구했다. 강도들은 또한 내부에 있던 34세 남성과 23세 여성 직원 2명의 개인 소지품을 털었다.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용의자 두 명이 걸어서 식당을 떠났으며 아직 체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역 사회 활동가들은 사건 범인 체포에 결정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사람에게 2,000달러 포상금을 걸었다.
이 지역 관할 니콜 리 시의원은 “켄 키는 차이나타운에서 정말 잘 알려진 식당으로 정말 큰 충격을 받았다”며 “정말 뻔뻔스러운 공격이었어요. 식당에 들어가서 누군가를 강탈하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달 18일(일) 차이나타운에서 음력설 퍼레이드가 열릴 예정이어서 이번 사건에 대한 우려가 큰 실정이다.
리 시의원은 “분명히 우리는 사람들이 안전하다고 느끼기를 바란다”며 “특히 이번 일요일 열리는 음력설 퍼레이드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동네 안팎에 경찰이 더 많이 배치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카고 경찰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5일 현재 차이나타운에서는 지난 12개월 동안 45건의 무장 강도가 발생했다. 이는 지난 3년 평균에 비해 약 18% 감소한 수치이다.
@2024 박영주의 시카고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