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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명 전직원 ‘음성’ 등 안전 확인…방역 철저 약속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AUG 27. THU. at 7:38 PM CDT
직원의 코로나19 확진으로 모든 방문 서비스를 중단했던 한울종합복지관(사무총장 손지선)이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음에 따라 9월 1일부터 서비스를 재개한다.
한울은 이달 중순 시카고 사무소 직원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일시적으로 오피스 세 곳의 모든 방문 서비스를 중단했으며 응급 시행절차와 함께 전 직원 검사, 방문자 검사 안내, 건물 방역 등을 실시한 바 있다.
한울에 따르면, 지난 16일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은 무증상으로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이며, 10일이 지난 후 재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으면 한울로 복귀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울 직원과 자원봉사자 등 총 31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한울은 “확진자와 1차 접촉한 누구도 감염되지 않은 것은 직원과 자원봉사자, 수혜자 등 복지관을 출입한 모든 이들이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준 덕분”이라고 감사를 전했다.
이와함께 한울에 따르면, 시카고 사무소에서 점심을 받아간 50명과 점심배달 수혜자 20명도 모두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9월 1일 기관이 다시 서비스를 재개하기 전 이들에게는 다시 전화로 건강상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내부 방역수칙도 강화된다.
모든 출입자를 대상으로 해온 기존 방명록 작성, 체온 측정, 마스크 착용 의무화,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에 더해 코로나19 예방·대응을 위한 직원 지침서 보강, 직원과 수혜자 방역 관련 정기교육 시행, 신규 직원·자원봉사자 대상 코로나19 검사 의무화 등이 추가된다.
아울러 사무소 방문 절차 재점검, 방문 전 전화 예약 필수, 방역업체를 통한 정기 소독작업 등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9월 1일 서비스 재개와 함께 업무 시간도 변경해 매주 화요일, 금요일에 시카고(11~12시)와 북부 사무소(12~13시)에서 점심 픽업과 배달 서비스가 진행된다. 또한, 영양가 있는 한울 점심 세트를 새로 선보여 점심 수혜자의 만족감을 높이고 선택의 폭을 넓힐 예정이다.
레이크 사무소에서는 한국음식으로 구성된 구호식품박스 신청(847-393-7488)을 받고 있다. 매달 둘째, 넷째 수요일 제공된다.
현재 자택에서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들을 위한 홈케어 서비스는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나머지 모든 복지상담과 서비스 문의는 전화로 진행되며 사무실 방문 시 예약이 선행돼야 한다.
손지선 사무총장은 “누구도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할 수 없지만,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통해 바이러스 확산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다”며 “앞으로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한울의 어르신들과 직원들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시카고: 773-478-8851, 북부: 847-439-5195, 레이크: 847-393-74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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