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버논힐 실종 10대 소녀 끝내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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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차량 발견 저수지에서 시신 인양…실종 8일만 비극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DEC 12. 2023. TUE at 7:15 PM CST

버논힐에서 실종된 10대 소녀가 결국 사망한 채 발견됐다. 경찰은 그녀 차량이 발견된 저수지에서 시신을 인양했다고 12일(화) 밝혔다. 실종 8일 만이다.

버논힐 실종 10대 시신 인양
버논힐에서 실종된 10대 소녀가 결국 사망한 채 발견됐다. 경찰이 그녀 차량이 발견된 저수지에서 시신을 인양했다. /사진=NBC시카고

버논힐 경찰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실종된 17세 브리사 로메로의 시신을 화요일 오후 그녀 차량이 발견된 버논힐 저수지에서 인양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운전자가 연못 인근 T자형 교차로에서 운전 실수로 직진해 차량이 연못으로 돌진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인근 패스트푸드점에서 촬영한 영상을 통해 사고 직전 로메로가 혼자 운전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다른 타살 혐의점은 없다고 경찰은 덧붙였다.

경찰에 따르면 시체는 로메로의 신상과 일치하지만 레이크 카운티 검시관 사무실에서 공식적인 신원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부검은 13일(수)로 예정돼 있다.

카펜터스빌에 사는 로메로는 지난 3일(일) 버논힐 볼레로(Bowlero) 볼링장에서 열리는 연말 파티에 참석하기 위해 가던 중 실종됐다.

경찰은 휴대폰 발신자 추적 등을 통해 버논힐 밀워키길 인근 레이크 파크웨이와 익젝큐티브 웨이 근처 연못을 특정했으며, 시신 발견 전날인 11일(월) 차량을 인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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