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s: 3
담당직원 확진…이용자 코로나19 검사 당부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AUG 18. TUE. at 8:57 PM CDT
글렌뷰 공공도서관 청소년 서비스 부서(Youth Services Department)가 폐쇄됐다. 이곳 직원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은 직후 이뤄진 조치로 추후 통지가 있을 때까지 해당 시설을 이용할 수 없다.
도서관 측은 18일 홈페이지에 올린 공지문을 통해 이 사실을 알렸다.
이에 따르면 청소년 서비스 부서에서 일하는 직원이 최근 COVID-19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같이 일하는 또 다른 직원도 유사 증상을 보임에 따라 청소년 서비스부 운영을 당분간 중지하기로 했다.
COVID-19 진단을 받은 직원은 지난 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도서관에서 마지막으로 일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서관 측은 “우리는 어떤 도서관 후원자도 개인과 ‘밀접한 접촉’을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면서도 이용자들에게 “최근 청소년 서비스부를 방문해서 증상을 느끼고 있다면,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해당 기밀 유지법 때문에 직원의 이름이나 기타 개인 식별 정보는 공유하지 않는다고 도서관 측은 덧붙였다.
현재 해당 도서관은 쿡 카운티 공공보건부와 일리노이 공공보건부(IDPH) 지침에 따라 후속 안전대책을 시행 중이다.
도서관 측에 따르면 청소년 서비스 부서의 모든 시설과 지역에 대한 철저한 청소·소독을 실시하고, 해당 부서 직원에게는 자체 격리와 COVID-19 검사를 받을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은 두 번의 음성 테스트 결과를 받은 후 업무에 복귀토록 했다.
ⓒ 2020 박영주의 시카고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