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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 보고서…일리노이 팬데믹 전보다 11,566불 추가 지출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DEC 3. 2023. SUN at 10:58 PM CST
의회 공화당 의원 그룹인 공동경제위원회(Joint Economic Committee. JEC)는 최근 경제 분석에서 이제 대부분의 미국 가구가 2021년과 동일한 상품과 삶의 질을 유지하기 위해 추가로 1만 달러 이상을 더 지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JEC이 상시 운영하는 인플레이션 추적기(JEC Republicans State Inflation Tracker)는 인플레이션이 모든 주의 평균 가구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준다. 위원회 최근 보고서는 2021 년 1월을 기준으로 삼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주마다 생활비가 다르듯이 인플레이션 비용도 달랐다. 아칸소, 메인, 오클라호마와 같이 가장 저렴한 주에서도 평균 가구는 2021년 1월과 비교했을 때 필요한 것을 충당하기 위해 여전히 8,000달러 이상을 더 지출해야 했다.
모든 주 중에서 콜로라도 가구의 상황이 최악으로 조사됐다. 최근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연간 비용은 1만 4,995달러에 달한다.
수도 워싱턴 DC에서는 실제 다른 어떤 주보다 더 나쁜 상황이다. 이곳에 사는 가족과 가구는 2021년 초 당시 수준을 유지하려면 1만 7,109달러를 더 지출해야 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일리노이주는 같은 상황에서 1만 1,566달러가 더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힐(The Hill)은 보고서 조사 결과가 사람들이 인플레이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와 일치한다고 전했다. 최근 뱅크레이트(Bankrate) 조사에서 미국인 근로자 60%가 소득과 임금이 물가 상승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급여 인상을 받은 사람들 중 대부분도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말했다.
또한 CBS 여론조사 결과, 2023년에는 코로나10 팬데믹 이전보다 청구서 지불과 비용 충당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인플레이션은 둔화되고 있다. 지난달 30일(목) 발표된 상무부 보고서에 따르면 9월부터 10월까지 물가는 전월의 0.4% 상승에서 하락하여 변동이 없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10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3%로 9월의 연간 상승률인 3.4%보다 낮았다. 이는 2년 반 만에 가장 낮은 전년 대비 인플레이션율이라고 더힐은 전했다.
*JEC Republicans State Inflation Tracker. 지역을 누르면 주별 상세 정보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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