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지지자들 샤카우스키 의원 사무실 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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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책 변화·즉각 휴전 요구…7명 구금 뒤 석방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OCT 19. 2023. THU at 9:29 PM CDT

팔레스타인 지지자들 약 25명이 19일(목) 오후 스코키에 있는 잰 샤카우스키(Jan Schakowsky) 연방 하원의원(민주, 일리노이 9지역구) 사무실에서 농성을 벌였다.

젠 샤카우스키 연방하원의원
팔레스타인 지지자들 약 25명이 19일(목) 오후 스코키에 있는 잰 샤카우스키(Jan Schakowsky) 연방 하원의원(민주, 일리노이 9지역구. 사진) 사무실에서 농성을 벌였다. /사진=샤카우스키 의원 페이스북

시위자들은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 종식과 미국 정책 변화를 요구했다. 그들은 또한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즉각적인 휴전을 촉구하는 코리 부시 하원의원이 내놓은 결의안에 샤카우스키가 서명할 것을 촉구했다고 ABC시카고는 전했다.

스코키 경찰은 연좌 농성 결과 7명의 시위자를 무단 침입 혐의로 소환했다. 경찰의 해산 명령에 불응한 이들은 구금돼 스코키 경찰서로 이송됐으며 무단 침입 혐의로 두 번째 소환장을 발부받았다.

다친 사람은 없었고 시위대 7명 모두 석방됐다. 그들은 12월 5일 법정에 출두할 예정이다.

사건 당시 유대인인 샤카우스키 의원은 워싱턴 DC에 머물고 있었다.

의원 사무실은 “샤카우스키 의원이 가자지구에서 벌인 이스라엘의 끔찍한 상황을 논의하기 위해 시위대와 전화통화를 했다”고 확인했다.

샤카우스키 의원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지난 금요일, 나는 동료 의원 55명과 바이든 대통령과 블링컨 국무장관에게 가자 지구의 무고한 민간인을 폭력과 공격으로부터 보호할 것을 촉구하는 서한을 보냈다“며 ”여기에는 국제법 준수, 가자 지구에 식량과 물 제공, 안전한 통행과 인도주의적 지원, 인질들의 안전한 귀환 보장이 포함된다“고 말했다.

그녀는 ”우리는 모든 민간인, 팔레스타인인, 이스라엘인이 보호되도록 보장해야 한다“며 ”나는 가능한 한 빨리 폭력을 종식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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