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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 레스토랑 어워드 선정…2016년 이후 13개 지점 확대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OCT 11. 2023. WED at 6:28 AM CDT
영국 인기 한식당 ‘요리(YORI)’가 현지 아시안 요식업 대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한식당’으로 선정됐다.
‘요리’ 운영사 JS 홀딩스 그룹(JS Holdings Group)은 한식 브랜드 ‘요리’가 지난 8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에서 열린 ‘아시안 레스토랑 어워드(Asian Restaurant & Take away Award. 이하 ARTA) 2023’에서 ‘올해의 한식당’(Korean Restaurant of the Year) 대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아시안 레스토랑 어워드는 아시안 요식업 브랜드를 대상으로 한 시상식이다. 아시안 식당 업계에서는 매년 BBC와 SKY 등 주요 매체에서 비중있게 소개하는 영국 최고 권위 시상식으로 알려져 있다. ‘올해의 한식당’ 부문은 K팝과 K드라마 등 한류 열풍에 힘입어 K-푸드를 대상으로 올해 처음 신설됐다.
ARTA는 매년 온라인 투표를 통해 진행되며 음식 품질, 서비스 품질, 식품위생 등급, 구글 리뷰 등 종합적인 채점 기준에 따라 결정된다.
JS 홀딩스는 “이번 수상은 영국 전역에서 한국의 맛을 전하는 ‘요리’의 인기를 입증한 것”이라며 “특히 영국 내 아시안 푸드 분야에서 일식과 중식을 비롯해 인도, 타이 식당을 넘어선 한식의 입지를 널리 알린 쾌거”라고 평가했다.
ARTA 창립자인 모하메드 무님 대표는 “아시안레스토랑 어워드에서 한식 부문 신설은 뜻깊은 일 중 하나”라며 “다양성과 풍부한 맛을 제공하는 한식의 매력과 맛을 영국에서 더 많은 사람들이 공유하고 즐기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JS 홀딩스 김종순 대표’는 “시상식 최초로 한식 부문이 생긴 것만으로도 한식이 영국에서 인정받게 된 것 같아 감격스럽다”며 “요리가 세계 속에서 한식을 더 알릴 수 있도록 더욱 앞장 서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요리’는 런던 중심부 피커딜리 서커스(Piccadilly Circus)를 비롯해 캠브리지, 브라이튼 등 영국 전역 총 13개 지점에서 운영 중인 한식당이다. 김종순 대표가 2016년 처음 런던에 1호점을 오픈했다.
김 대표는 “2016년 종업원 6명으로 시작한 ‘요리’가 창업 7년 만에 직원 500명이 함께 하는 영국을 대표하는 한식 브랜드로 성장해 국제적으로 인정 받았다는 사실이 남다르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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