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은행, 디지털 뱅킹 서비스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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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점 무료 와이파이·모바일 입금 확대 등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AUG 4. TUE. at 10:31 PM CDT

한미은행이 고객 편의를 높이기 위해 디지털 서비스를 대폭 강화했다.

한미은행은 최근 전 지점에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 설치를 마쳤으며, 예금 업무 디지털 강화를 위해 모바일 입금 확대 및 예금 내역 실시간 업데이트 기능을 추가했다.

디지털 뱅킹에 대한 전략적 투자 확대의 일환으로 이뤄진 이들 서비스는 비대면 뱅킹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높은 현재는 물론, 코로나19 사태 이후 한층 심화될 디지털 뱅킹 트렌드에 맞는 편리함을 고객들에게 선사할 것으로 은행 측은 기대했다.

은행 측에 따르면,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 제공은 내방 고객의 편의 증대는 물론 온라인·모바일 뱅킹 관련 고객 문의를 직원들이 보다 빠르고 편하게 응대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했다는 의미가 있다. 무료 와이파이는 페이스북, 트위터, 링크드인 등 소셜네트워크 아이디 또는 셀폰 번호를 이용한 쉽고 간단한 보안 로그인 절차를 걸쳐 이용할 수 있다.(사진)

코로나19 사태 이후 급증하고 있는 비대면 금융 서비스에 대한 수요를 맞추기 위해 일일·월간 모바일 디파짓 한도를 증액했다. 각 고객의 거래 내역을 자동 분석해 한도액을 조정하는 각 고객 맞춤형 시스템을 도입한 것으로, 많은 고객들이 이전보다 늘어난 금액을 모바일 입금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모바일 입금 한도액은 최저 2,500달러이며, 각 고객의 거래내역에 따라 추가 입금액이 다르게 적용된다.

예금 내역이 실시간 업데이트 돼 고객의 자금 운용이 한층 용이해졌다. 지점 방문이나 ATM은 물론 모바일 입금까지 모든 입금 내역이 곧바로 계좌에 업데이트돼 고객들은 온라인과 모바일 뱅킹을 통해 입금 내용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이같은 서비스는 각 텔러 창구마다 개별 스캐너를 설치하고 관련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하면서 가능해졌다.

또한 LA와 오렌지카운티의 경우 대부분 지점에서는 ATM 기기를 최신형으로 교체해 입금봉투 없이 체크나 현금 입금이 가능해졌다. 나머지 지점들도 순차적으로 신규 ATM 기기로 교체할 계획이다.

한미은행 바니 이 행장은 “디지털 업무 강화로 고객들이 은행 서비스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졌다”며 “디지털 뱅킹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 확대를 통해 고객들에게 보다 많은 가치를 제공하는 동시에 내부적인 효율성 제고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 2020 박영주의 시카고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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