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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라 머피 주상원의원 선언문 발의, 전달…윌링시 이어 두번째 축하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JUN 17. 2023. SATat 8:41 PM CDT
시카고 교외 윌링에 있는 시카고한인제일연합감리교회 100주년을 기념해 일리노이 주의회가 축하 선언문을 증정했다.
선언문 증정식은 지난 14일(수) 오후 로라 머피(Laura Murphy) 주상원의원실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로라 머피 의원과 문숭인 임시 담임목사, 우진호 평신도대표장로, 이근무 장로, 이성자 목사, 우승윤 권사 등 한인제일연합감리교회 임원들이 참석했다.
이 선언문은 친한파인 로라 머피 의원이 발의해 주의회 상원 승인을 거쳐 이날 증정됐다. 교회 100주년을 기념하는 축하 선언문 증정은 일리노이주에서는 앞서 윌링시에 이어 두 번째이다.
머피 의원은 “시카고에 100년이 넘은 한인 이민 교회가 있다는 것이 반갑고 자랑스럽다”며 “한인들이 힘든 이민 생활을 하면서 종교를 위안 삼아 성공적인 이민자 삶을 살고 있다는 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인제일연합감리교회 문숭인 목사는 “우리 후손들에게 부모 세대 신앙의 뿌리를 남길 수 있는 기회가 돼 기쁘다”며 “한인사회 행사에 이렇게 관심과 협조를 가져주신 데 대해 감사를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함께 참석한 교회 우진호 평신도대표장로는 ”우리 차세대 청소년 성도들에게 주류사회 참여 계기를 일깨워 주고 동포사회에 적극 참여하는 명분을 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감사를 전했다.
이진 메인타운십 교육위원은 “한인교회 창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것은 우리 시카고 지역 한인 커뮤니티의 큰 자랑이자 경사스러운 일”이라며 “올해는 한인 커뮤니티가 함께 자축해야 하는 뜻깊은 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카고 한인제일연합감리교회는 1919년 8월 한인들에 의해 설립된 시카고 지역 최초 한인교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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