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일 온라인 예약제 도입 ‘DMV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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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킵 더 라인 프로그램’ 운전면허증 등 갱신 ‘집에서’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AUG 14. 2023. MON at 10:20 PM CDT

일리노이주가 9월 1일부터 도입하는 ‘스킵더라인 프로그램’(the Skip-the-Line program)으로 주민들은 어떤 영향을 받게 될까. 차량관리국(DMV) 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해 온라인 운영 범위를 넓힌 이 서비스는 주 총무국이 지난 7월 말 발표한 바 있다.

일리노이 DMV
일리노이 DMV를 이용하려면 9월 1일부터는 온라인 예약을 활용해야 한다. 운전면허증 갱신 등은 온라인으로도 처리할 수 있을 전망이다.

총무처에 따르면, 9월 1일부터 일리노이주 총무처장관 알렉시 지아눌리아스가 주도하는 스킵더라인 프로그램이 일리노이주 전역의 수십 개 차량국 시설에서 시행된다. 

이 프로그램에 따라 일리노이주에서 가장 혼잡한 44개 DMV에서 리얼ID·운전면허증 발급 또는 운전면허 주행 시험 등 특정 서비스를 받으려면 예약을 해야 한다.

지난달 지아눌리아스는 “우리의 목표는 일리노이 주민들이 기본적인 서비스를 받기 위해 긴 줄을 서서 시간을 낭비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를 이용할 경우 운전자는 집에서 총무처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해 운전면허증 또는 신분증과 번호판 스티커를 갱신할 수 있다. 단, 실물 신분증을 발급받으려면 방문 예약이 필요하다.

예약을 하려면 총무처 웹사이트(ilsos.gov)를 방문하거나 전화(844-817-4649)를 하면된다.

스킵 더 라인 프로그램은 모든 DMV 운영 시간도 연장한다. 9월 1일부터 평일(월~금)은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된다. 토요일에도 총 16개 차량관리국이 오전 8시부터 오후 12시 30분까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시카고 지역 시설 중 단 한 곳, 루프의 스테이트 앤 랜돌프(State and Randolph) 지점은 계속 방문 서비스를 허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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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박영주의 시카고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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