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s: 33
75년 역사 첫 도심 레이싱…일반 입장권 2월 2일 판매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JAN 25. 2023. WED at 11:38 PM CST
올여름 시카고 도심 거리에서 펼쳐지는 ‘2023 나스카 시카고 스트리트 레이스’를 앞두고 주최 측이 콘서트 헤드라인을 장식할 유명 아티스트 라인업을 발표했다. 아울러 일반인 대상 입장권 판매도 내달 2일부터 시작한다. 이 행사는 나스카 역사상 최초 ‘스트리트 레이스’로 주목받고 있다.
미국 최대 자동차 경주대회인 나스카는 올해 7월 1일(토)과 2일(일) 이틀간 시카고 다운타운 도심을 누비는 대회를 개최한다. 지난해 7월 이를 발표했으며, 그랜트 파크를 중심으로 레이크쇼어 드라이브와 미시간 애비뉴 사이 총 2.2마일 도로를 달린다. 1947년 나스카 설립 이래 ‘도심 레이싱’은 이번이 처음으로 알려졌다.
나스카가 25일(수) 발표한 콘서트 참여 가수 명단에는 미국 뉴욕에서 활동하는 일렉트로니카 듀오 체인스모커스(The Chainsmokers)와 컨트리 가수인 미란다 램버트(Miranda Lambert)와 찰리 크로켓(Charley Crockett), 록밴드 더 블랙 크로우스(The Black Crowes) 등이 이름을 올렸다.이들은 경주 중간중간 공연을 할 예정이다.
시카고 스트리트 레이스 회장인 줄리 기스(Julie Giese)는 “시카고 스트리트 레이스는 75년 나스카 역사상 최초의 2일 스포츠/엔터테인먼트 이벤트”라며 “역사적인 이벤트에 훌륭한 가수들을 초대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주최 측은 아울러 이날 일반 입장권을 2월 2일부터 일반에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가격은 269달러부터 시작한다. 이메일 구독자에게는 1월 31일과 2월 1일 티켓을 미리 구매할 수 있는 ‘독점 사전 판매’도 진행한다.
앞서 나스카는 이틀 모두 관람할 수 있는 입장권을 465달러부터 판매하고 있다. 지정석이 주어지며, 다양한 특별 이벤트도 경험할 수 있다.
한편, 나스카는 2001년부터 2019년까지 시카고 근교 졸리엣(Joliet)의 시카고랜드 스피드웨이(Chicagoland Speedway)에서 대회를 주최한 바 있다.
#기사제보(yjpark@kakao.com)
@2023 박영주의 시카고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