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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선 이진·3선 비키 정·초선 이주석 ‘교육위원’, 다니엘 리 ‘서기관’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MAR. 10 2025. SAT at 6:33 AM CDT

내달 1일 실시되는 지방선거(Local Elections)에 출마하는 한인 후보들은 누가 있을까. 4선에 도전하는 이진 교육위원을 비롯해 모두 4명 한인 후보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통합선거는 타운십, 시, 공원 지구, 도서관 지구, 학교 지구 및 소방 지구 공무원 등을 뽑는 선거로, 통합선거(Consolidated Election)라고도 부른다. 홀수 연도 4월 첫째 화요일 치러진다.
먼저 이진 메인타운십 교육위원. 현 3선 교육위원으로 메인타운십 207학군 교육위원 4선에 출마했다. 시카고 한인 출마 정치인 중 시카고랜드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4선 출마에 도전한다. 이 지역 선거에는 총 5명 후보자가 출마해 교육위원 3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전 마운트 프로스펙트 57학군(초등학군) 교육위원인 비키 정(Vicki S. Chung) 후보는 올해 지역구를 바꿔 214학군(고등학군 대상)에서 출마한다. 2선인 정 후보가 학군을 옮겨 새로운 지역에서 재출마하는 것. 정 후보를 포함 현재 후보자는 모두 4명. 4명을 선출하기 때문에 경선없이 자동 당선될 것으로 보인다.

초선 한인 교육위원 출마자인 이주석(Joo Serk Lee)은 뉴트리얼 203학군에서 도전장을 냈다. 전 시카고 한인회 부회장이었던 줄리 조가 2021년 4월 도전해 낙선한 지역이다. 이 후보는 203학군 교육위원직에 도전한 두 번째 한인인 셈이다. 그는 20여 년 윌멧에 살고 있으며, 뉴트리얼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세 자녀를 뒀으며, 기술(Technology) 분야에 종사하고 있다. 현재 4명 도전에 4명을 선출해 이 후보도 자동 당선 예정이다.

역시 초선 후보인 다니엘 리(Daniel Lee)는 샴버그 타운십 서기관(Schaumburg Township Clerk) 후보로 나선다. 한인 1.5세로 공화당원인 그는 민주당 강세지역에서 첫 한인 공화당 타운십 서기관 후보자로 도전한다.

한편, 할리 김(Holly Kim) 레이크 카운티 재무관 등 다른 한인 선출직들 경우 임기가 남아있어 내년 혹은 내후년 출마하게 된다.
할리 김 재무관은 2026년도 선거에 출마할 예정이며, 샤론 정(Sharon Chung) 91지구 주하원의원도 역시 내년 3선에 도전한다. 정 하원의원은 지난 2024년 11월 재선에 성공했다.
유이나(Yeena Yoo) 현 듀페이지 카운티 2구역 이사회(DuPage County Board District 2) 위원은 내년 11월 선거에 출마할 예정이다. 초선인 유 위원은 2022년 이 지역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로 당선돼 눈길을 끈 바 있다.
데이비드 고(David Ko) 현 나일스 타운십 219학군 교육위원 임기는 2027년 4월까지. 선거는 2027년도에 치러질 예정이다.
@2025 박영주의 시카고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