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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만불 차량강탈 데스플레인 딜러 “시카고 떠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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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인터뷰 밝혀 “1년 새 벌써 다섯 번째 피해, 치안 엉망”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JUN 8. WED at 6:11 AM CDT

지난 7일 40만 달러 상당 차량을 강탈당한 시카고 서버브 데스플레인의 유명 럭셔리 자동차 대리점이 범죄가 만연한 시카고를 떠날 뜻을 밝혔다.

지난 7일 40만 달러 상당 차량을 강탈당한 데스플레인 유명 럭셔리 자동차 대리점이 범죄가 만연한 시카고를 떠날 뜻을 밝혔다. /사진=CBS시카고 갈무리

CBS시카고 8일 보도에 따르면, 데스플레인(1505 S. Mt. Prospect Rd.)에 있는 샘 지드 럭셔리 모터스(Sam Jidd Luxury Motors) 소유주 샘 지드는 “1년이 조금 넘는 기간 매장에 도둑이 든 건 이번이 다섯 번째”라며 “이르면 내년 시카고를 떠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에서 유명한 이 고급 자동차 매장은 지난 7일 새벽 도둑이 현관 유리창을 부수고 들어와 3대의 고급 차량을 몰고 현장을 빠져나갔다. 경찰이 이들을 뒤쫓았지만, 용의자들은 체포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사건 직후 휴대폰 알림을 통해 그는 사건 현장 상황을 실시간 확인했다. 범인들은 뒷문으로 들어가 열쇠고리 함을 부수고 해당 차량을 정확히 찾아 고급 차 3대를 몰고 달아났다. 피해 금액은 40만 달러에 달한다.

지드 사장은 “모든 유리가 산산조각이 났다, 정말 미쳤다”며 “일리노이의 느슨한 법률과 치안 유지가 모방 범죄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범인들은 체포되지 않을 것을 알기 때문에 편하게 범행을 저지르고, ‘공짜로’ 차를 운전하고 있다”고 허탈해했다.

피해를 본 매장은 보안을 강화해 다시 문을 열 예정이다. 지드는 그러나 범죄를 더 심각하게 여기는 지역으로 이전할 뜻을 내비쳤다.

그는 “데스플레인 시청, 지역 경찰, 쿡 카운티 주 검사 결단력 부족으로 인해 훨씬 더 쉽게 떠나기로 결정할 수 있었다”며 “내년 또는 그즈음 플로리다주 외곽에서 사업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데스플레인 경찰은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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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박영주의 시카고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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