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임기종료 19기 시카고평통 종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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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경란 회장 “코로나19 불구 여러 활동 기쁘고 감사하다”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AUG 30. MON. at 9:19 PM CDT

제19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시카고협의회(회장 유경란. 이하 시카고평통)가 8월 31일 임기종료일 이틀을 남기고 지난 29일 글렌뷰에 있는 시카고평통 사무실에서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종무식을 열었다.

이날 종무식에서 유경란 회장은 “지난 2년 임기 동안 코로나19라는 전례 없는 팬데믹 상황에서도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조금이라도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서 기쁘다”며 “그동안 힘을 다해 함께 해준 시카고평통 자문위원과 임원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제19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시카고협의회(회장 유경란)가 8월 31일 임기종료일 이틀을 남기고 지난 29일 글렌뷰에 있는 시카고평통 사무실에서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종무식을 열었다. /사진=시카고평통

지난 2019년 10월 10일 ‘동포들과 함께 꿈꾸는 새로운 한반도 시대’라는 기치를 들고 출범한 제19기 시카고평통은 코로나19 팬더믹으로 인한 제약된 조건 속에서도 온라인을 통해 여러 가지 평화통일 사업들을 적극 펼쳤다.

지난해 초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산으로 고통을 겪던 고국 동포들을 격려하고자 성금을 모아 보냈고, 그 후 이곳 우리 한인 동포사회를 돕기 위한 모금운동도 진행했다.

우리 동포 자녀에게 평화와 통일의 꿈을 심어주고자 평화통일 문예공모전과 통일 골든벨 행사를 주관했고, 평화통일을 주제로 개사곡 경연대회도 개최했다. 평통 자문위원의 일상 속에서 평화통일을 위해 노력하며 사는 모습을 영상으로 담아 제작한 브이로그가 평통 사무처로부터 대상을 받기도 했다.

지난해 10월 말에는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영어권 동포를 대상으로 박한식 조지아대학교 명예교수를 초청해 미국 대선과 한반도 문제를 주제로 온라인 강연회를 개최했으며, 작년 말부터 올 초까지는 2032년 올림픽 서울 평양 공동 개최 추진을 홍보하고 지지하는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아울러 공공외교 목적으로 제19기 시카고평통 활동을 담은 영상을 제작해 이를 온라인을 통해 홍보했다. 또한, 청소년들이 출품한 평화통일 주제의 그림들로 달력을 만들어 공공외교 차원에서 일리노이 주와 연방 정부 정치인들에게 보내기도 했다.

올해에도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동포 청소년을 대상으로 그림공모전과 통일골든벨 대회를 열었고, 평통 사무처 주최 평화통일 노래 경연대회에 출품한 시카고평통의 노래 영상 ‘오너라 꽃바람’이이 장려상을 받았다.

지난 7월 말에는 ‘PEACE 2021-한반도 종전선언 지지포럼’과 ‘한국전 참전용사와 함께하는 저녁’ 행사를 개최했다. 대면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 1부 포럼에서는 유 회장과 4명의 시카고평통 자문위원이 발표를 맡았고, 현재 미 연방하원에 상정된 ‘한반도 평화법’(Peace on the Korean Peninsula Act, HR 3446) 통과에 힘을 모아줄 것을 촉구했다.

유 회장은 “지난 2년 동안 제19기 시카고평통의 여러 평화통일 사업에 성원과 격려를 해주신 시카고 지역 동포 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제 9월 1일 새로 2년 임기를 시작하는 제20기 시카고평통이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여정에 의미 있는 역할을 하기를 기대하며 큰 발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 2021 박영주의 시카고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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