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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마트 한국상품] 김밥 품귀 여전, LA갈비는 풍년…올해 신상품 뭐?
오랜만에 동네 트리이더 조(버논힐점) 를 찾았다. ‘트조 냉동 깁밤’이다, 미스터백이다 해서 지난해 내돈내산 리뷰 때문이라도 많이 찾았다. 토트백 열풍 최근 있었는데, 가도 못 구한다니 리뷰는 엄두도 못냈다. 요즘 코스트코가 ‘트조 김밥’을 판다고 해서 또 화제가 되고 있는데, 역시 우리 동네 코스트코에는 아직 안 들어와 리뷰도 못하고 있다.
날씨가 여름처럼 좋았던 시카고 4월의 봄. 집에 있는 건 죄, 이런 기분으로 여기저기 볼일을 보고 집 오기 전 트레이도 조를 들렀다. 금요일 직장 점심을 위해 냉동 김밥도 들여놓고, 저녁에 떡볶이나 해먹을까 하고 방문.
결론적으로 김밥은 없었다. 트조 김밥 여전히 귀한 상품이다. 이제 좀 많이 들여 손쉽게 구할 수 있도록 해도 되지 않나 싶을 정도. 대신 한때 많이 먹었던 ‘LA 갈비’는 많았다. 이건 안 샀다. 토트백, 당연히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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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비해 새로운 것은 없었다. 대신 없어진 것들만 다수.
2024년 처음 소개하는 우리 동네 트레이더 조 한국 상품들. 있는 것들만.
참고로 2022년 10월 트레이도 조 인기 한국 상품들을 소개한 적이 있었다. 1년 반 정도 지나 같은 상품 가격 비교하는 것도 ‘데이터 기사’ 한 재미. 큰 차이 없었다. 어떤 거 0.2불 오른 정도가 다. 코로나19 팬데믹 거치면서 안 오른 거 없는 물가 따지면 이 점도 칭찬할 만. 물론, 무게도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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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조 ‘야채 튀김’
먼저 한국 ‘야채튀김’과 맛 거의 똑같아 날 놀라게 했던 제품. 이름도 ‘Vegetable Bird’s Nest’이다. 생김새가 새들 둥지처럼 생겼다고 해서 이렇게 이름 붙인 거 같다. 작명 실력 감탄.
10.5온스(298g) 3.99불.
역시 막걸리 안주 ‘파전’
비슷한 맛으로 ‘파전’(Pa Jeon)이 있다. 공식 이름은 ’Scallion Pancake). 고기 안들어 채식주의자들 먹기 안성맞춤이라는 소개. 역시, 한국 파전 맛 크게 다르지 않다.
14.1온스(400g) 3.99불.
떡볶이, 언제 먹어도 진리
떡볶이, 사실 이걸 사러 갔다. 이름 자체도 ‘떡볶이’(Tteok Bok Ki)다. ‘한국식 매운 볶음 떡‘(Korean Spicy Stir-Fried Rice Cakes)라고 소개하고 있다. 살짝 매우면서 쫄깃 달달하다. 2002년 10월 팔 때보다 0.2불 올랐다. 물가 감안하면, 오른 것도 아니다.
16온스(1LB. 454g) 3.99불.
한국식 콩고기 불고기
‘고기없는 불고기’(Korean Beefless Bulgogi). 이른바 비건용 불고기.
10온스 4.99불
‘LA갈비’, 이날은 풍년
‘LA 갈비’로 우리에게 큰 인기를 끌었던 ‘한국 스타일 비프 숏 립’(Korean Style Beef Short Ribs)이다. 20oz. 13.99불. 정말 한때 ‘환장하며’ 먹었던 제품.
20온스 13.99불. 2년 지났어도 여전히 착한 가격.
그리고,
고추장
‘코리안 고츠장 소스’(Korean Gochujang Sauce). 달짝지근 향도 있고 당연히 맵기도 하다는 설명.
9.17온스 3.49불.
별첨. 트레이더 조의 우베(Ube) 제품. 필리핀에서 즐겨 먹는 음식으로 마의 일종이다. ‘퍼플 얌’( yam)으로도 불린다. 이중에서 ‘우베 모치’가 제일 인기 제품이다. 팬케이크 앤 와플 믹스. 맛있다니
13.3온스(377g) 3.99불.
<20:240414.흙.2024.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