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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3일까지 시행…시카고-한국 시차 15시간→14시간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FEB 25. 2024. SUN at 9:35 PM CST
올해 2024년 서머타임 시작이 불과 몇 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에는 3월 10일 일요일 오전 2시부터 서머타임이 시작된다. 이날 오전 2시 시계를 오전 3시로 한 시간 빠르게 바꿔놓으면 된다.
서머타임제(일광절약시간제. Daylight Saving Time)는 매년 3월 둘째 주 일요일 오전 2시에 시작해 11월 첫 일요일 오전 2시까지 시행된다. 올해는 11월 3일부터 서머타임이 종료된다. 이날 오전 1시로 한 시간 뒤로 돌려놓으면 된다.
서머타임이 시작되는 날짜가 다가오면 시카고 지역은 하루에 거의 12시간 동안 햇빛을 볼 수 있을 것이며, 춘분이 불과 며칠 안에 올 것이다.
시카고 경우, 3월에 서머타임이 시작되면 일출 시간은 오전 6시 12분에서 오전 7시 10분으로 바뀌고 해는 오후 5시 51분 대신 오후 6시 52분에 지게 된다. 봄과 여름 내내 시카고에서는 오전 5시 15분 일찍 해가 뜨고 오후 8시 30분 늦게 해가 지는 것을 볼 수 있게 된다.
참고로 하지(下至)는 6월 20일이며, 이날 햇빛이 15시간 13분 이상 지속된다. 일몰 시각은 대략 오후 8시 29분이어서 주민들은 햇빛을 충분히 즐길 수 있다.
한편, 서머타임 시행으로 시카고를 포함한 중서부 주요 도시와 한국의 시차는 15시간에서 14시간으로 줄어든다. 워싱턴·뉴욕 등 동부 주요 도시들은 14시간에서 13시간으로, 로스앤젤레스와 샌프란시스코 등 서부 지역은 17시간에서 16시간으로 각각 1시간 감소한다.
@2024 박영주의 시카고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