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른 투표 프로그램 업체 스마트매틱 측이 "폭스뉴스가 도미니언보다 더 많은 합의금과 공식 사과를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년 대선 보도와 관련, 폭스의 시련은 끝나지 않았다. /사진=스마트매틱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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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SEP 26 2024. THU at 5:24 PM CDT
2020년 대선에서 바이든을 대통령에 당선시키기 위해 투표 조작을 했다고 주장했던 케이블 뉴스 채널 뉴스맥스(Newsmax)가 재판 직전 소송을 제기한 투표 기계 회사 스마트매틱(Smartmatic)괴 합의에 도달했다. 합의 금액은 즉시 공개되지 않았다.
뉴스맥스는 스마트매틱이 바이든을 돕기 위해 2020년 대선을 조작했다고 주장하는 수십 개의 허위 보도를 게재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뉴스맥스는 성명에서 “스마트매틱이 제기한 소송이 기밀 합의를 통해 해결됐음을 기쁘게 알린다”고 밝혔다. 스마트매틱은 별도 입장을 내지 않았다고 ABC 뉴스는 전했다.
앞서 유사 사건으로 지난홰 역시 투표 기계 업체인 도미니언 보팅 시스템즈( Dominion Voting Systems)가 폭스 뉴스를 상대로 제기한 명예훼손 소송에서 폭스와 7억 8,700만 달러에 합의한 바 있다.
<관련기사> ‘대선 사기’ 폭스 허위 보도 인정 7.8억불 지급
스마트매틱도 폭스를 상대로 2020년 선거에 대한 거짓 보도를 한 것과 관련해 27억 달러 규모의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했다. 이 소송은 현재 진행 중이다. 재판은 내년 시작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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