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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사고 예방 등 논의…알렉사 서장 “협력 강화” 약속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APR 4. MON at 9:18 PM CST
한인타운을 포함하는 17지구(district) 경제단체 지도자들과 이 지역에 지난 3월 초 새로 부임한 미셸린 알렉사(Michelene A. Alexa) 신임 경찰서장과의 상견례가 4일 오전 11시 17지구 경찰서 커뮤니티룸에서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5개 지역 경제단체의 지역상공회의소 책임자들, 39지구 사만다 뉴젠트(Samantha Nugent) 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경찰서 탐방과 함께 지역 범죄·안전에 대한 현황과 활동 내용, 안전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을 듣고 서로 지역 안전 내용과 정보를 교환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진 PEBA지역상공회의소 경제디렉터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는 앞으로 17지구 경찰국과 경제단체 간 협조를 강화키로 했으며, 지역상가와 주택에서 발생하는 범죄와 사고에 대해 신속한 정보와 신고를 함께 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알렉사 경찰서장은 “앞으로 지역상가 안전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지역 경제단체들과 범죄 예방을 위한 안전대책 모임 등을 활성화하겠다”며 “긴급 연락망, 방범 카메라 설치·운영 등을 통해 범죄를 예방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진 디렉터는 “한인타운을 포함하는 알바니팍 지역에서 사업하는 많은 1세 이민자들이 언어와 문화 차이로 경찰들과 거리를 두고 있다”며 “이런 만남을 통해 각종 범죄나 사고에 대해 정보를 나눔으로써 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고 더욱 안전한 지역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상호 원활한 협력을 위해 서로 꾸준히 노력할 것을 알렉사 경찰서장에게 주문하기도 했다.
한편, 알렉사 신임경찰서장은 30년 경찰에 몸 담으면서 시카고 지역 경찰국 여러 곳에서 근무했으며 다양한 분야 경험과 활동을 통해 지난 3월 초 17지구 경찰서장으로 부임했다. 듀폴 대학에서 형법 석사 학위를, 루이스 대학에서 공공 안전 학사 학위를 받았다.
17지구 경찰국은 벨몬트 애비뉴(남쪽)로부터 디본 애비뉴(북쪽)까지, 시세로 애비뉴(서쪽)로부터 시카고 노스 리버(동쪽)까지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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