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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안전조치 발표 미국 등 선시행…페이스북·메신저로 확대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APR. 8. 2025. TUE at 6:09 PM CDT

페이스북 모기업인 메타 플랫폼이 8일(화), 16세 미만의 인스타그램 사용자들이 부모의 승인 없이 라이브 스트리밍을 하거나 직접 메시지에서 누드 이미지의 흐림 처리를 해제할 수 없도록 하는 새로운 안전 조치를 발표했다.
변경 사항에 따라 16세 미만의 청소년은 부모의 허락이 없는 한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사용할 수 없다. 또한 쪽지에서 ‘노출이 의심되는 이미지를 흐리게 처리하는 기능을 끄려면‘ 부모의 허락이 필요하다고 메타는 블로그 게시물에서 밝혔다.
이러한 변경 사항은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에서 먼저 시행되며, 이후 몇 달 안에 전 세계 사용자들에게 확대될 예정이다.
또한, 메타는 페이스북과 메신저 플랫폼에도 이러한 청소년 보호 조치를 확대하고 있다.
이 조치에는 청소년 계정을 기본적으로 비공개로 설정하고, 낯선 사람으로부터의 개인 메시지를 차단하며, 싸움 영상과 같은 민감한 콘텐츠에 대한 엄격한 제한을 두는 등의 기능이 포함된다. 또한, 60분 이상 앱을 사용하면 휴식을 권장하고, 취침 시간 동안 알림을 중지하는 기능도 제공된다.
메타는 이러한 조치를 통해 청소년들의 온라인 안전을 강화하고, 부모들이 자녀들의 온라인 활동을 보다 효과적으로 감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5 박영주의 시카고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