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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월 라비니아 파크 개최…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 공연
박영주 기자 7:00 AM CDT on Mar 16, 2023
하이랜드 파크에서 매년 열리는 대규모 음악 축제 라비니아 뮤직 페스티벌(Ravinia Music Festival)이 지난 15일 올해 2023년 전체 일정을 공개했다. 니요(Ne-Yo), 캐리 언더우드, 존 레전드, 시카고 등의 하이라이트 공연을 포함한다.
119년 전통의 라비니아 축제는 매년 6월부터 9월까지 각종 야외 콘서트와 공연을 개최한다. 주최 측에 따르면, 올해 라인업에는 50명의 아티스트가 참가하고 100회 이상의 콘서트가 열릴 예정이다.
라비니아는 특히 여성 작곡가에게 초점을 맞춘 브레이킹 배리어스 페스티벌(Breaking Barriers Festival)도 다시 개최할 예정이다. 이 페스티벌은 7월 21일부터 23일까지 열리며 3개의 파빌리온 콘서트, 패널 토론, 라운드테이블, 작곡가 워크숍 등으로 구성된다.
라비니아의 사장 겸 CEO인 제프리 헤이든(Jeffrey P. Haydon)은 "라비니아의 2023 시즌에는 모두를 위한 무언가가 있다”며 “여러 장르의 여성 작곡가를 조명하는 것부터 팝, 록, 재즈, 클래식의 최고를 다양한 무대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라비니아의 여름 공연은 시카고와 그 너머의 폭넓은 음악적 취향을 반영한다”며 “처음 참석하든 50번째 참석하든 라비니아 콘서트는 관객들이 소중하게 간직할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티켓은 5월 1일(월) 판매를 시작한다.
한편, 이 음악 축제는 1905년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초청 공연으로 처음 시작했다. 1936년부터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 여름 공연장 역할을 하고 있으며 올해도 7월 14일부터 8월 20일까지 다양한 공연을 진행한다.
시카고 북서 교외도시 하이랜드 파크에 있는 36에이커 규모 라비니아 파크에서 매년 개최한다. 116주년 맞은 지난 2020년 행사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취소되기도 했다. 매년 60만 명 이상이 이 축제를 찾는다고 주최 측은 밝혔다.
@2023 박영주의 시카고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