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1일 참전용사의 날 학교 가나? 우체국은? 은행은?

Views: 2

연방공휴일, 은행 우체국 DMV 닫고 학교는 학군 결정…특가 행사도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NOV 9 2024. SAT at 7:12 AM CDT

한국에서는 ‘빼빼로의 날’로 유명하지만, 매년 11월 11일은 미국에서 참전용사의 날(Veterans Day)이다.

이 날은 군 복무를 한 살아있는 재향 군인을 기리는 날로, 1919년부터 시작됐다.

미 재향군인회(Department of Veterans Affairs)에 따르면 이 기념일은 원래 ‘종전 기념일(Armistice Day)’에서 비롯됐으며, 연합국과 독일 간의 전투가 끝난 11월 11일 오전 11시를 기념한 것이다. 제1차 세계대전 종전을 기념하기 위해 매년 11월 11일로 지정됐으며, 요일과 관계없이 이 날짜에 항상 기념한다.

우드로 윌슨 대통령은 1919년 첫 번째 기념식을 시작했으며, 이날 오전 11시 퍼레이드와 함께 잠시 업무를 멈추는 행사를 가졌다.

연방공휴일인 이날 은행과 주 및 정부 기관이 문을 닫고 우편물이 배달되지 않는다. 하지만 학교는 문을 열까?

참전용사의 날, 알아두면 좋을 내용들.(참조: NBC시카고)

은행, DMV, USPS 등

참전용사의 날은 연방 공휴일이므로 우편물이 배달되지 않는다. 미국 우편 서비스는 월요일 문을 닫는다 .

마찬가지로, 많은 은행과 연방 법원, 그리고 필수적이지 않은 정부 기관도 문을 닫을 것이다.

일리노이주에서는 운전면허증 사무실(DMV)과 기타 국무장관 사무실이 폐쇄된다.

참전용사의 날 학교는 문을 닫나?

일리노이 주 교육 위원회에 따르면 참전용사의 날은 ‘법적 학교 휴일’로 간주되지 않는다. 그러나 위원회는 학군이 이를 기념하기로 선택할 수 있다고 명시한다. 이 경우 지역 학교 위원회 결정에 따라 휴교를 할 수도 있다.

이사회에 따르면, 마틴 루터 킹 주니어 생일이나 링컨 생일, 콜럼버스의 날 등도 유사하다.

시카고 공립학교 2024-25 달력에 따르면 , 참전용사의 날은 공휴일로 지정되지 않는다.

참전용사의 날에는 국립공원 무료 입장

이날 국립공원이 개방되고 모든 방문객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국립공원관리청(NPS)은 “국립공원청은 모든 방문객이 참전용사의 날(11월 11일)에 국립공원청 사이트를 무료로 방문해 참전용사를 기억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참전용사의 날 특가

여러 사업체에서 국가를 위해 봉사한 사람들을 기리기 위해 할인 혜택과 무료 식사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부분의 직접 할인은 군인 신분증이나 재향군인 단체 회원 카드와 같은 서비스 증빙이 필요하다. 온라인 할인은 서비스를 확인하기 위해 ID.me에 등록해야 할 수 있다  .

시카고 지역에서 참전용사의 날을 맞아 제공되는 무료 상품과 특가 상품은 다음과 같다.

스타벅스
재향군인, 현역 군인, 군인 배우자에게 무료 톨 사이즈 커피(핫 또는 아이스) 제공.

애플비(Applebee’s)
재향군인 및 현역 군인에게 월요일 특별 메뉴에서 무료 앙트레 제공.

비비밥 아시안 그릴 (BIBIBOP Asian Grill)
군인 신분증 소지 시 무료 볼 제공.

버팔로 와일드 윙스(Buffalo Wild Wings)
유효한 신분증을 소지한 과거 및 현역 군인에게 무료로 10개의 순살 윙과 감자튀김 제공.

칠리스(Chili’s)
레스토랑 내에서 식사하는 군인에게 무료 식사 제공. 옵션에는 수프와 샐러드, 순살 윙 등이 포함.

던킨(Dunkin’)
참여 매장에서 재향군인 및 현역 군인에게 무료 도넛 제공.

아이홉(IHOP)
재향군인 및 현역 군인에게 월요일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무료 팬케이크 제공.

레인보우 콘(Rainbow Cone)
참여 매장에서 모든 재향군인 및 현역 군인에게 무료 클래식 선데이 제공.

@2024 박영주의 시카고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