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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전 일시불 현금 5억 1,680만불…복권 사상 ‘여섯번째’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JUL 20. 2023. THU at 6:10 AM CDT
10억 달러 파워볼 잭팟 당첨자가 캘리포니아에서 나왔다. 복권 역사상 미국 역대 최대 복권 당첨금에 이어 파워볼 사상 세 번째 많은 당첨 행운도 캘리포니아에서 가져갔다.
복권 당국 관계자는 오늘 20일(목) 이른 시각 캘리포니아에서 판매된 복권 한 장이 전날 밤 추첨된 6개의 번호와 모두 일치해 10억 8천만 달러 상당의 잭팟을 터뜨렸다고 발표했다.
이날 밤 추첨에서 당첨 번호는 흰색 공 7, 10, 11, 13, 24였으며, 빨간색 파워볼은 24였다. 잭팟 복권은 로스앤젤레스의 라스 팔미타스 미니 마켓에서 판매됐다고 캘리포니아 복권당국은 밝혔다.
행운의 복권 소지자는 2억 9,220만분의 1의 확률을 뚫고 엄청난 잭팟을 손에 쥐었다. 잭팟의 현금 가치는 세전 5억 1,680만 달러이다.
행운의 당첨자는 10억 8,000만 달러 상금을 연금으로 받을지, 아니면 5억 5,810만 달러 일시불로 받을지 결정할 수 있다. 두 가지 상금 옵션 모두 세전 금액이다.
연금을 선택할 경우, 매년 5%씩 증가하는 금액으로 30년에 걸쳐 연간 분할해 지급받게 된다.
이번 파워볼 잭팟은 게임 역사상 세 번째, 미국 복권 전체로는 역대 여섯 번째 큰 규모다. 지금까지 가장 많은 잭팟 금액은 2022년 당첨된 20억 4천만 달러의 파워볼이었다. 당시 이 복권도 캘리포니아에서 판매됐다.
*미국 역대 최고 복권(파워볼/메가밀리언) 잭팟 당첨금 10위
1. 20억 4천만 달러 (파워볼): 2022년 11월 7일, 캘리포니아
2. 15억 8,600만 달러 (파워볼): 2016 년 1 월 13 일;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테네시
3. 15억 3,700만 달러 (메가밀리언): 2018 년 10 월 23 일; 사우스 캐롤라이나
4. 13억 4,800만 달러 (메가 밀리언): 2023년 1월 13일; 메인
5. 13억 3,700만 달러 (메가 밀리언): 2022년 7월 29일; 일리노이
6. 10억 8,000만 달러(파워볼): 2023년 7월; 캘리포니아
7. 10억 500만 달러 (메가 밀리언): 2021년 1월 22일; 미시간
8. 9억 2,200만 달러 (파워볼 추정치): 2023년 7월 17일
9. 7억 6,840만 달러 (파워볼): 2019 년 3 월 27 일; 위스콘신
10. 7억 5,870만 달러 (파워 볼): 2017 년 8 월 23 일; 매사추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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