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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아이스크림·우유 오버바이스 파산 보호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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쿡카운티 재무부 등 부채 400만불…시카고 노스 오로라 본사 가족 운영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APR 13. 2024. SAT at 11:04 PM CDT

100년 가까이 된 아이스크림 및 유제품 회사인 오버바이스 데어리(Oberweis Dairy)가 지난 12일(금) 파산 보호를 신청했다.

100년 가까이 된 아이스크림 및 유제품 회사인 오버바이스 데어리(Oberweis Dairy)가 지난 12일(금) 파산 보호를 신청했다.

법원 기록에 따르면 노스 오로라에 본사를 둔 오버와이즈는 일리노이 북부 지방 법원에 챕터 11 파산 보호를 신청했다.

챕터 11 파산 보호 신청은 회사가 채권자에게 빚진 돈을 갚으려고 시도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회사는 챕터 7 파산 신청을 하지 않았다.

이 회사는 파산 법원에 상위 20개 채권자에게 400만 달러 이상의 부채가 있다는 서류를 제출했다. 목록에는 펜스케 트럭 회사(Penske Truck Company), 식품 안전 회사 에코랩(EcoLab) 및 쿡 카운티 재무부 등이 포함됐다.

재무부실에는 총 17만 3,004.64달러 빚을 진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스크림과 유리병에 담긴 신선한 우유로 잘 알려진 이 회사는 공화당 주 상원의원인 짐 오버바이스 가족이 소유하고 있다.

회사 홈페이지 소개에 따르면 이 회사는 말이 끄는 마차 뒤에서 우유를 팔기 시작한 오로라 낙농가인 피터 오버와이스(Peter Oberweis)에 의해 1927년에 시작됐다.

오버와이스는 1951년 오로라에 첫 번째 아이스크림 가게를 열었다.

한편 13일 현재 회사 측은 이에 대한 논평을 내놓지 않고 있다.

@2024 박영주의 시카고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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