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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주 기자 Apr 28. 2023. FRI at 6:12 AM CDT
훔친 기아차가 또 범죄에 악용됐다. 총에 맞은 10대 추정 피해자 중 한 명은 결국 숨졌다.
시카고 경찰은 27일(목) 오후 사우스 루프에서 18세 남성 두 명이 차에 앉아 있다가 총에 맞아 그 중 한 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이날 오후 3시 31분께 사우스 스테이트 1900 블록(1900 block of South State)에서 벌어졌다. 지프에 타고 있던 18세 두 명의 남성에게 다가온 차량 탑승자가 쏜 총에 맞아 둘 다 병원으로 후송됐다.
이 중 한 남성 피해자가 몸에 총을 맞았으며 스트로거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 또다른 18세 남성 피해자는 손에 총을 맞았으며 양호한 상태로 노스웨스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총격범이 타고 있던 차량은 도난당한 흰색 기아 차량이라고 경찰은 밝혔다. 이 차량은 서막 로드와 스테이트 스트리트(Cermak Road and State Street) 인근에서 빈 채로 발견됐다.
한 목격자는 남성 4명이 기아에서 도망치는 것을 봤다고 경찰에 증언했다. 이들은 CTA 열차를 타고 이 지역을 빠져나간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구금된 용의자는 없으며, 경찰이 수사 중이다.
한편, 틱톡 챌린지로 촉발된 현대차와 기아 도난이 잇따르면서 범죄에 악용되는 사례가 많아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 최근 차에 타고 있던 유아가 훔친 현대차에 받혀 사망한 사례는 공분을 샀다.
이와 관련, 미국 17개 주 법무장관이 지난 20일 해당 현대차·기아 차량의 리콜을 연방정부(미국 도로교통안전국. NHTSA)에 요청하는 긴급 서한을 보내기도 했다.<관련기사: 미국 17개주 법무장관 현대차 기아 리콜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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