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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AUG 31. 2023. THU at 7:01 AM CDT
지난주 금요일 화이트삭스 경기 중 발생한 총격 사건에 대한 상반된 설명으로 추측과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고 악시오스 시카고가 31일 보도했다.
시카고 시와 경찰은 사건 발생 거의 일주일이 지난 지금도 개런티드 필드에서 세 명이 총에 맞은 사건에 대해 아직 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으며, 야구장 안전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경찰이 수사를 진행하면서 여러 가지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알려진 바로는 당일 화이트삭스 4회 경기 중 161번 구역 좌측 관람석에서 여성 3명이 부상을 입었다. 무기는 회수되지 않았으며 범인은 체포되지 않았다.
화이트삭스 구단은 의료진이 처음에는 여성들이 총상을 입었다는 사실을 몰랐다고 밝혔다. 주말 동안 그들은 총격 사건 현장 비디오를 공개했는데, 여기에는 총소리를 알아차리지 못하는 인근 팬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지난 28일 임시 경찰청장인 프레드 월러는 총격이 야구장 내부에서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하며, 경기장 밖에서 잘못 쏜 총알에 여성들이 맞았을 수 있다는 초기 보고를 반박했다.
그러나 현재 시카고 경찰은 총알이 공원 밖에서 날아왔는지 여부를 포함해 모든 가능성을 조사 중이라고 말을 바꿨다.
경찰 보고서에 따르면 42세 여성이 다리에 두 발의 총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26세 여성은 배를 스쳤고, 31세 여성은 후드티에 박힌 총알에 상처를 입었다. 두 사람은 개학 첫 주를 축하하기 위해 경기에 참석했던 CPS 교사였다고 ABC7은 보도했다.
현재 수사 초점은 총이 보안 검색대를 통과했는지, 그렇다면 누구 잘못인지에 집중되고 있다.
부상 당한 42세 여성의 변호사는 최근 그의 의뢰인이 경기장에 총을 밀반입했다는 의혹을 부인하는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시카고 트리뷴은 경찰 보고서를 인용해 이 여성이 총기 소유자 신분증(FOID)을 소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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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박영주의 시카고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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