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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PH “노출 가능 공항이용자 병원 문의” 당부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NOV 14. SAT. at 12:13 PM CDT
홍역에 걸린 13개월 된 남자아이가 시카고 오헤어공항을 거쳐간 것으로 확인되면서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시카고 공중보건부(CDPH)는 13일 “이달 초 오헤어 공항을 통해 입국한 어린 아이가 나중 홍역 진단을 받았다”며 “노출 우려가 있고, 예방접종을 받았는지 확실하지 않은 사람들은 자신의 의료 담당자에게 문의해달라”고 말했다.
CDPH에 따르면, 이 아이는 13세 남자아이로서 가족과 함께 여행을 마치고 지난 11월 4일 오후 6시부터 9시 30분 사이 3번 터미널과 5번 터미널을 지나갔다.
CDPH 관계자는 “홍역 증상은 노출 후 7일부터 14일 사이에 나타날 수 있고, 특히 아기나 어린아이들에게 더 위험하다”며 “그 시각 그 장소에 있던 사람 중 예방 접종을 받지 않은 사람들은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에 연락을 취해야 한다”며 당부했다.
홍역은 일반적으로 감기처럼 기침과 콧물, 눈 충혈·눈물, 104도 이상(섭씨 40도)의 고열, 작고 하얀 반점(증상이 시작 된 후 2~3일 후 입안에도 발병) 증세로 시작한다. 이후 3~5일이 지나면 붉은 발진이 나타나는데 얼굴에 붉은 발진으로 시작해서 목과 몸, 팔, 다리, 발까지 아래로 퍼지게 된다.
감염자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바이러스가 공기 중으로 흩어지며, 1명이 주변 10명 중 9명을 감염시킬 수 있을 만큼 전염성이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특별한 치료법이 없는 상태로, 이를 예방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 홍역백신이지만 미국인들 사이에서 부작용을 우려해 이를 꺼리는 사례가 늘면서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이 때문에 미국에서는 지난 2000년 홍역이 완전히 사라졌다고 선언했지만, 그 해부터 조금씩 늘어 지난해에도 상반기에만 1,000명이 넘는 홍역 환자가 발생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미국에서 홍역에 걸린 사람 5명 중 1명 정도가 입원하며, 홍역 환자 1,000명 중 1명이 뇌 손상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치사율은 약 0.1~0.3%이다.
© 2020 박영주의 시카고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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