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미국 340만대 리콜…엔진 화제 위험

Views: 21

주차 또는 주행중 화재 위험 “차량 야외에 주차하라” 당부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SEP 27. 2023. WED at 6:18 PM CDT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미국에서 약 340만 대의 차량을 리콜한다. 엔진룸 화재 위험으로 인해 차량 소유주에게 외부에 주차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현대차 기아차 로고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엔진룸 화재 위험으로 미국에서 약 340만 대의 차량을 리콜한다.

미국 안전 규제 당국이 지난 27일(수) 게시한 문서에 따르면 안티록 브레이크 제어 모듈에서 유체가 누출돼 전기 합선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차량이 주차 또는 주행 중 화재가 발생할 위험이 있다.

이에 따라 두 자동차 제조업체는 수리가 완료될 때까지 차량 소유주에게 구조물에서 멀리 떨어진 야외에 주차할 것을 권고했다.

리콜 대상은 현대자동차의 싼타페 SUV와 기아자동차의 쏘렌토 SUV를 포함한 2010년부터 2019년형까지 여러 승용차와 SUV 모델이다.

영향을 받는 기아 모델에는 2010 ~ 2019 보레고, 2014 ~ 2016 카덴자, 2010 ~ 2013 포르테, 포르테 쿱 및 스포티지, 2015 ~ 2018 K900, 2011 ~ 2015 옵티마, 2011 ~ 2013 옵티마 하이브리드 및 쏘울, 2012 ~ 2017 리오, 2011 ~ 2014 쏘렌토 및 2010 ~ 2011 론도가 포함된다.

리콜 대상 현대자동차 모델은 2011~2015년형 엘란트라, 제네시스 쿠페, 쏘나타 하이브리드, 2012~2015년형 엑센트, 아제라, 벨로스터, 2013~2015년형 엘란트라 쿠페, 싼타페, 2014~2015년형 에쿠스, 2010~2012년형 베라크루즈, 2010~2013년형 투싼, 2015 투싼 연료전지, 2013 싼타페 스포츠 등 총 11개 차종이다.

차량 소유자는 리콜 홈페이지에서 17자리 차량 식별 번호를 입력해 자신의 차량이 해당되는지 확인할 수 있다.

딜러는 소유자에게 무료로 잠금 방지 브레이크 퓨즈를 교체 할 예정이다. 기아는 문서를 통해 11월 14일부터 소유주에게 알림 편지를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자동차는 같은 달 21일 통지할 예정이다.

#기사제보(yjpark@kakao.com)

@2023 박영주의 시카고오늘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