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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봤다] 코스트코 타이어 교체 간단,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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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V4 미쉐린 4개 ‘777불’… 견적 오류 2시간 대기 ‘옥에 티’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FEB 25. 2023. SAT at 2:40 PM CST

지난달 도요타 딜러에서 ‘급하다’고 한 브레이크는 갈았는데, ’바꿀 것 권고‘한 타이어는 미루고 미뤘다가 코스트코에서 교체하기로 하고 지난주 견적을 내고 비용까지 완납했다. 타이어 아이템 MICHELIN X-TOUR AS 2. 바퀴 4개에 919.96불. 마침 할인 기간이라 150불 할인 적용해 859.92불. 택스 53.90불(역시 일리노이!!) 더해 총액 913.82불. 좀 비싸단 느낌. 그래도 모두 ‘믿고 맡기는’라며 코스트코 강추하길래 ㅇㅋ. 재고 없다길래 예약하고 비용 지불.

코스트코에서 타이어를 교체했다. 그 리뷰.

한 주 지나 차를 몰고 갔다. 작업 끝내려면 1시간 정도 걸린단다. 차 맡겨두고 부탁받은 물건 이것저것 사면서 시간 보냈다. 다 됐나 싶을 때쯤 센터에서 나 찾는 부재 전화 4통. 뒤늦게 확인했다. 이런.

“사이즈 잘못 견적 냈다. 지금 맞는 재고 있다. 컨펌하면 그걸로 작업하겠다” 이런 내용. 크기 안 맞는 걸(235/55R17 100H BSW. MSPN 04100)로 견적 냈단다. 제 크기 맞는 타이어(225/65R17 102H BSW. MSPN 35009)로 견적 내더니 총액 776.81불이라며 137.01불(913.82-776.81) 환불해준다. #이정도면_착한가격

돈 번 기분이긴 한데 다시 45분 더 기다리란다.(설마 코스트코가 타이어로 장난하진 않을 테고.) 환불 금액은 코스트코 상품권 카드로 받았다. 이날 장 본 거 78.몇불 이걸로 계산했다.

다 고치고 집 오는 길. 기분 탓만은 아닐 것이다. 타이어 공중 붕 떠 회전하는 듯한 부드러운 주행 느낌, 깃털 같은 핸들 조작감은 덤이다. 그래, 그냥 기분 탓이다.

*덧말. 키 받아 내 차로 돌아왔는데 앞 유리창에 뭔가 끼워놓았다. 안내문. ‘타이어 교체한 뒤 25마일 주행 후 다시 와서 타이어 너트(wheel lug nut)를 다시 조여라‘(IT IS RECOMMENDED TO HAVE YOUR LUG NUT TORQUE VERIFIED 25 MILES AFTER YOUR TIRES ARE SERVICED OR REPLACED) 이런 내용. ’리토킹‘ 이거 중요한 작업이란다. 1분 정도 소요된다니 꼭 하라는 전문가 조언.

타이어 교체하고 25마일 뛴 뒤 ‘리토킹’하라는 안내문.

<코스트코 타이어 교체 ‘이렇게’>

1. 코스트코로 간다
2. 건물 한켠 ‘타이어 센터’(Tire Center) 앞 전용 주차장(‘The Center Parking Only’ 이런 안내판 서 있는 곳)에 차를 댄다
3. 코스트코 매장 안 ‘타이어 센터’로 간다
4. 예약 경우, 비용 완납한 견적서를 데스크 직원에게 준다.(시간 맞고 타이어 재고 있을 경우 현장 구매 후 즉시 교체도 가능)
5. 차 키를 직원에게 건네준다
6. 직원이 파란색 번호‘깔대기’ 내주면 받아 내 차 앞에 둔다
7. 이제 1시간만 기다리면 된다. 장 보면 된다. 교체 끝나면 직원이 전화해준다
8. 데스크로 가 키를 받는다
9. 차 몰고 룰루랄라 집 오면 된다

#나만몰랐나 

1. 일단 코스트코에 가서 ‘타이어 센터’를 찾는다.
2. 전용 주차장(‘The Center Parking Only’ 이런 안내판 서 있는 곳)에 차를 댄다.
3. 직원이 내준 파란색 번호‘깔대기’(차 뒤 저 파란색 물건)를 내 차 앞에 둔다. 타이어 교쳬 예정 소요 시간은 약 1시간.
코스트코 타이어 교체 견적. RAV4. 차액 환불은 코스트코 상품권 카드에.

#기사제보(yjpark@kakao.com)

@2023 박영주의 시카고오늘

yj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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