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세 손녀를 때려 숨지게 한 파크 포레스트 거주 할아버지 할머니가 1급 살인혐의로 기소됐다. /사진=파크 포레스트 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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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JUL 16. 2023. SUN at 11:23 PM CDT
파크 포레스트 거주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5세 손녀 사망과 관련 1급 살인 혐의로 기소됐다.
파크 포레스트 경찰은 5세 손녀 자다 무어가 반응이 없는 상태로 발견돼 코머 아동 병원에서 사망한 후 62세의 클렌트 엘우드와 57세의 리사 존스가 일요일 1급 살인 혐의로 기소됐다고 밝혔다.
파크 포레스트 형사들이 쿡 카운티 주 검찰청에 제출한 수사 증거에 따르면 지난 14일(금) 오후 10시 50분경 오세이지 스트리트 300블록에 있는 한 가정에 응답하지 않는 5세 소녀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관이 출동했다. 엘우즈는 911에 전화를 걸어 자다를 학대했다고 시인하고 경찰관에게 자다가 반응이 없다고 말했다.
응급 구조대원들은 도착 즉시 심폐소생술을 시행한 후 자다를 프란치스칸 헬스 올림피아 필즈 병원으로 이송했고, 이후 시카고의 코머 아동 병원으로 공수된 그녀는 지난 15일(토) 오전 9시경 끝내 사망했다.
파크 포레스트 경찰이 엘우즈와 존스를 경찰에 연행했을 때, 두 사람 모두 형사들과의 면담에서 자다를 신체적으로 학대한 사실을 인정했다.
경찰은 자다의 몸에서 최근까지 자행된 신체 학대의 여러 징후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엘우즈와 존스는 17일(월) 마컴 법원의 보석 재판에 출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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