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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 김 일리노이AAC 의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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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정치인 레이크 재무관 활발한 활동…“아시안 정치력 신장 확대”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FEB 3. 2024. SAT at 9:06 AM CST

할리 김(Holly Kim) 레이크 카운티 재무관이 일리노이주 아시아계 미국인 코커스(Illinois Asian American Caucus. 일리노이AAC) 새 의장으로 선출됐다.

이 사실은 재무관실이 페이스북을 통해 알렸다. 재무관실은 “이 중요한 이정표는 일리노이주 아시아계 미국인 커뮤니티의 대의를 옹호하고 시, 카운티 및 주 의회 선거에서 아시아계 미국인 후보를 선출함으로써 아시아계 미국인 커뮤니티에 힘을 실어주는 코커스의 사명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할리 김 레이크 카운티 재무관이 일리노이주 아시아계 미국인 코커스 의장으로 선출됐다. /사진=레이크 카운티 재무관실 페이스북

코커스는 일리노이주에서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아시아계 미국인을 지방과 주 공직에 선출하는 데 실질적인 역할을 해왔다.

홀리 킴은 공직에 진출한 아시아계 미국인을 지원하고 선출하는 과정에서 하이랜드 파크에서 최초로 선출된 일본계 미국인 시의원과 호손 우즈, 롱 그로브, 지역 교육위원회에서 인디언 커뮤니티의 여러 구성원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할리 김 신임 의장은 레이크 카운티 전역에서 벌인 광범위한 자원봉사 활동과 함께 소기업과 기업가들을 향한 여러 노력도 펼치고 있다. 이는 1980년대 로렌스 애비뉴의 코리아타운에서 소기업 소유주이자 지역사회의 지도자였던 부모 밑에서 자란 영향이 크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아시아계 혐오 사건이 증가하던 시기에 그녀는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발생한 8명의 사망자와 9명의 부상자를 추모하고 주 전역의 아시아계 미국인들의 필요와 우려를 대변하기 위해 하이랜드 파크 시와 협력해 추모 집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아울러 김 의장은 오징어 게임 대회, 연례 코리안 바비큐 파티, 설날 행사 등 레이크 카운티를 아우르는 포용적이고 교육적인 이니셔티브를 통해 한국 문화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홀리 김 신임 의장은 전임 의장인 람 빌리발람 주 상원의원, 조시나 모리타 쿡 카운티 커미셔너 등 저명한 인사들과 함께 아시아계 미국인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홀리 김 의장은 “일리노이주 아시안 아메리칸 코커스 의장을 맡게 돼 영광이다“며 ”저는 주 전체의 포용성을 옹호하고, 다양한 커뮤니티의 목소리가 인정받을 뿐만 아니라 증폭될 수 있도록 협력하고 함께 모두를 위한 보다 공평한 미래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리노이AAC는 시, 카운티, 주 입법 과정에서 중요한 안건을 발전시켜 일리노이주 내 아시아계 미국인 커뮤니티에 힘을 실어주는 것을 목표로 활동한다.

모든 형태의 정부에 출마하는 아시아계 미국인 후보자를 적극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일리노이주의 다양한 아시아계 미국인 커뮤니티를 대표하는 정부를 만드는 데 전념하고 있다.

일리노이AAC는 시, 카운티, 주 입법 과정에서 중요한 안건을 발전시켜 일리노이주 내 아시아계 미국인 커뮤니티에 힘을 실어주는 것을 목표로 활동한다. /사진=일리노이AAC

아래는 영문 발표 자료.

Lake County Treasurer Holly Kim Elected as Chair of Illinois Asian American Caucus

Lake County Treasurer Holly Kim has been elected as the new Chair of the Illinois Asian American Caucus. This significant milestone aligns with the Caucus’s mission to empower Asian American communities in Illinois by championing their causes and electing Asian American candidates in city, county, and state legislative races. The Caucus has played a hands-on role in electing more Asian Americans than ever to local and state offices in Illinois.

Holly Kim’s track record of supporting and electing Asian Americans in public service includes helping to advance the first Japanese American alderwoman elected in Highland Park and several members of the Indian Community in village boards of Hawthorn woods, Long Grove, and local school boards. She is known for her extensive volunteer work across Lake County, but equally well known is her heart for small businesses and entrepreneurs from her upbringing with parents who were small business owners and leaders in the community in the 1980’s Koreatown on Lawrence avenue.

In times of rising Asian hate incidents during the COVID pandemic, Holly worked with the city of Highland park to throw a vigil to remember the eight people killed and a ninth wounded in Atlanta, Georgia and to voice advocacy for the needs and concerns of Asian Americans throughout the state. Kim actively promotes her Korean American culture through inclusive and educational initiatives spanning Lake County from a Squid Games chat, to sharing the Korean culture through her annual Korean BBQ, or her annual Lunar new year celebration.

As the new Chair, Holly Kim is poised with notables such as former chairs State Senator Ram Villivalam, and Cook County Commissioner Josina Morita to shape policies that address the diverse needs of our Asian American population. Expressing gratitude for her new role, Treasurer Holly Kim stated, “I am honored to run with the baton as Chair of the Illinois Asian American Caucus. My commitment lies in collaboration, advocating for statewide inclusivity, and ensuring the voices of our diverse community are not only acknowledged but amplified. Together, we will strive towards a more equitable future for all.”

@2024 박영주의 시카고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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